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보건의료정보원,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2주기 사용인증 시범사업 착수

기사입력 : 2024년08월13일 16:09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16:09

기능성·상호운용성·보안성 등 사용인증 기준별 의료현장 직접 검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2주기 사용인증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보건의료정보원은 오는 14일부터 환자의 안전과 데이터 연계기준이 확대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2주기 사용인증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은 의료기관별 환자 의료기록, 진단정보, 처방내역, 검사 결과 등을 포함해 활용되고 있는 의료서비스의 핵심적 기반이다. 2020년 전자의무기록 인증제도가 본격 도입된 이래 제품인증 169건(인증갱신 27건 포함), 사용인증 4065건(인증갱신 44건 포함)이 인증됐다. 

[자료=한국보건의료정보원] 2024.08.13 jsh@newspim.com

현재 인증받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관의 비율은 상급종합병원 100%(47개소), 종합병원 49%(158개소) 등으로, 의료기관의 EMR시스템 인증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보건의료정보원은 2020년 7월부터 2024년 12월 말까지 1주기 인증기준을 마치고, 2025년 1월 1일부터 기능성은 간소화하되, 보안성·상호운용성 기준은 강화된 2주기 인증기준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2주기 사용인증 시범사업에서는 인증기준 적정성 평가를 위해 의료기관과 의료정보업체 총 44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의 형태로 추진된다. 상급종합병원 5개, 병원 5개, 의원 34개가 참여한다.

또한 2주기 인증기준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임상, 정보화, 산업 분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의사, 약사, 보안전문가 10여명이 인증기준의 적정성 검증을 위해 현장 심사에 참여한다.

염민섭 보건의료정보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인증제도 효과를 더욱 공고히 해 전자의무기록 인증제도가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도 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한국보건의료정보원] 2024.08.13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