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빅뱅 태양부터 아이유, 데이식스, 2NE1까지 음원차트를 휩쓴 가수들의 콘서트가 대거 찾아온다. 태양부터 2NE1은 단독 콘서트로는 각각 7년과 8년 만에 무대 위에서 팬들과 만나게 돼 그간의 갈증을 제대로 풀 예정이다.
◆ 태양·2NE1…긴 공백 깨고 무대에서 만난다
빅뱅 겸 솔로가수 태양이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라이트 이어-인 서울(THE LIGHT YEAR-IN SEOUL)'를 개최한다. 이는 2017년 열렸던 월드투어 '화이트 나이트-인 서울(WHITE NIGHT-IN SEOUL)'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태양 단독 콘서트 포스터 [사진=더블랙레이블] 2024.08.13 alice09@newspim.com |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태양의 '더 라이트 이어' 콘서트는 티켓 예매 시작 5분 만에 2회차 모두 매진됐다. 태양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지민과 함께 한 싱글 '바이브(VIBE)'로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이후 두 번째 EP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로 음악적 역량을 뽐냈으며, 최근 종영한 Mnet 'I-LAND2: N/a'에 출연해 프로듀서의 자질을 보인 바 있다. 이렇듯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 온 '올라운더' 태양이 이번 공연을 통해 더욱 폭발적이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세대 걸그룹으로 전성기를 누린 2NE1도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온다. 앞서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와 2NE1 멤버가 약 8년 만에 회동을 가진 이후 완전체 콘서트가 성사됐다. '파이어(Fire)', '컴 백 홈(Come Back Home)', '그리워해요', '내가 제일 잘 나가', '어글리(Ugly)' 등 발매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친 이들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회차로 팬들을 만난다. 특히 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서울 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1회 추가 공연을 확정 짓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2NE1 콘서트 포스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4.08.12 alice09@newspim.com |
◆ 아이유 앙코르 콘서트, 데이식스의 세 번째 월드투어
가수 아이유는 5개월에 걸친 18개 도시 월드투어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을 개최한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아이유는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열면서 '솔로 여가수'의 위엄을 드러냈다. 앞서 아이유는 18개 도시 월드투어를 통해 도시별 공연마다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연출과 믿고 듣는 라이브를 선사한 만큼, 이번 상암발 공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08.13 alice09@newspim.com |
'밴드 신드롬'을 일으킨 데이식스도 오는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데이식스 세 번째 월드투어-포에버 영(DAY6 3RD WORLD TOUR-FOREVER YOUNG)'의 포문을 연다. 데이식스는 9월 20일부터 22일 인천으로 시작으로 10월 5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발리, 수라바야, 자카르타, 싱가포르, 방콕, 오사카, 도쿄 등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유 앙코르 콘서트 포스터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2024.08.13 alice09@newspim.com |
데이식스의 월드투어는 전 세계 26개 지역 32회 규모의 '그래비티(GRAVITH)'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돌입하는 새로운 투어로 의미를 더한다. 또 그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어',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뚫고 지나가요' 등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스타 밴드'로 등극한 만큼 이번 월드투어 역시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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