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2일 오후 11시45분쯤 강릉 경포 인근 B호텔 앞에서 50대 여성 A(53)씨가 백사장에 있다가 파도에 휩쓸렸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양경찰서는 강릉파출소 해상순찰팀, 해안순찰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경비함정 1척 등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13일 오전 0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 구조세력은 당시 해무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수중 수색이 불가함에 따라 해안가를 집중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이후 이날 오전 5시49분쯤 수색을 재개한 동해해경 구조세력은 광범위 수색 중 오전 6시40~45분쯤 B호텔 앞 100m 해상에서 A씨를 발견, 인양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호흡·맥박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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