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올해도 금사과?…대형마트, 추석 물가 잡기 안간힘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13:31

최종수정 : 2024년08월12일 13: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중호우·폭염에 농축산물 가격 급등
배는 두 배 넘게 올라...사과도 인상
이마트·롯데 등 가성비 세트 물량 늘려
"장바구니 부담 낮추기 총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예년보다 이른 추석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형마트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물가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치솟은 신선식품 가격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은 6.2%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2.6%)의 두 배 수준을 웃돌았다. 

특히 저장 물량이 부족한 배와 사과의 상승률이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배는 154.6%, 사과는 39.6% 올랐다.

물가 방어 최전선에 뛰고 있는 대형마트들은 가격이 치솟은 사과와 배를 비롯해 농축산물 가격 안정에 나서고 있다.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시민들이 사과를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이마트는 사전예약 때만 40% 할인하는 과일 선물세트를 지난해 1종에서 올해 5종으로 늘리고, 특히 사과 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대비 평균 10% 가량 낮췄다.

특히 저탄소 인증 과일, 무항생제 한우, 유기농 상품 등 환경과 건강 등을 고려한 가치소비 선물세트도 사전예약 기간에는 최대 3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12과)'와 '저탄소 인증 사과&배&샤인 혼합 세트'를 각각 25%와 30% 내렸다.

롯데마트는 지난 추석과 비교해 3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과일 선물세트 품목을 30% 이상 늘리고, 준비 물량도 20% 가량 확대했다. '충주 프레샤인 사과(17~20개)'를 3만원대에, 사과 4개와 배 6개 세트를 5마원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재배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깐깐하게 관리한 과일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해발 500m 백두대간 사과세트'가 4만원대, '나주배 세트'는 5만원대, '무진장사과 나주배 세트'는 6만원대다.

과일류와 함께 대표적인 명절 선물 품목인 한우를 비롯한 육류도 실속형 선물 세트 구성을 늘렸다.

롯데마트는 10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물량을 약 40% 확대했다. 특히 미국산 소고기 인기 부위로 구성된 양념육 시즈닝 스테이크 모둠 세트, 캐나다산 돼지고기 선물세트 등 실속 선물세트 10여종을 신규 출시하며 가성비 쇼핑의 선택지를 넓혔다.

이마트는 유명산지에서 고객에게 바로 직배송하는 '산지직송 택배' 선물세트의 종류를 기존 8종에서 12종으로 늘렸다. 또 '무항생제 냉장 한우 세트'를 올 추석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한우 등심(1등급/1+등급)을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홈플러스는 DNA 검사 및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통과한 100% 한우를 비롯한 육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축산과 과일 선물세트는 추석 선물세트 인기 1, 2위 품목으로 가성비 품목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주류, 건기식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낮추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