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최근 '군도 12호선(시문~동천) 확포장 공사'를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추진하는 군도 12호선(시문-동천) 확포장공사 위치도[사진=남해군]2024.08.12 |
'시문마을~갈현마을~삼화마을~봉화마을~동천마을' 구간에서 진행될 이번 공사는 5.24㎞ 구간에서 도로 확장(1차로→2차로)이 추진되며 2029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보상비 포함 339억 원(국비 84.5억원, 군비 254.5억원)이다.
독일마을 주요 진입도로를 확장함으로써 통행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비슷한 시기에 완공될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공사'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독일마을 관광지 연계시설 확충사업'으로 지난 2017년 12월 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설계, 주민의견 수렴, 관련법 협의, 토지보상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시공사에서 시공측량, 현장사무실 조성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현장사무실 조성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부실시공 방지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해 현장감독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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