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스위프트 빈 콘서트 테러미수범 "가능한 많이 죽이려 했다"… 폭발물·칼 등 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상 보며 IS 조직원들이 사용하는 사제 폭탄 만들어
직장 그만 두며 "큰 계획 있다"고 말하기도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빈 콘서트 현장에서 테러를 저지르려다 공연 직전 검거된 범인 2명이 19세와 17세 등 모두 10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자살 폭탄 테러로 "가능한 많은 사람을 죽이려 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자백했다. 스위프트 공연은 8~10일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테러 모의가 적발되면서 전격 취소됐다.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8일(현지 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이번 사건의 핵심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19세 남성"이라며 "그는 온라인을 통해 급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빈에서 남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이 용의자 집에서 폭발물 제조용 화학 물질과 타이머, 칼, IS 선전물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온라인에서 얻은 설명서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폭탄을 제조했다"고 말했다.

마케도니아계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용의자는 지난달 25일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동료들에게 "큰 계획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염을 기르는 등 외모를 바꾸는 한편, IS 선전 영상 등을 통해 폭탄 제조 방법도 배웠다고 진술했다.

용의자들은 공연장 안팎에서 동시에 테러 공격을 감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19세 용의자는 공연장 밖에서, 17세 용의자는 공연장 안에서 테러를 벌이려 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오스트리아 내무장관 게르하르트 카르너는 "19세 주범은 공연장 밖에 있는 팬들을 표적으로 자살 공격을 계획했다고 자백했다"며 "그는 사제 폭탄을 만들려고 금속가공을 하는 전 직장에서 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TATP) 화학물질을 훔쳤다"고 말했다. TATP는 IS 조직원들이 사용하는 폭발물로 '사탄의 어머니'로 불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스위프트 빈 공연에는 3일 동안 모두 17만 명의 관객이 입장하고, 공연장 밖에도 2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공연장 안은 물론이고, 바깥 쪽에 많은 팬들이 모이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17세 용의자는 최근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작업을 하는 한 서비스 회사에 취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콘서트 관련 직원 신분으로 공연장에 접근하려 한 것이다. 며칠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경찰은 이것이 테러 공격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또 다른 15세 소년도 이번 테러 모의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2015년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공격과 2017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폭탄 테러 등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테러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데는 미국 정보기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관이 사전 테러 첩보를 입수해 오스트리아 보안 당국에 알려줬다는 것이다.

한편, 스위프트는 오는 15일부터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5차례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모두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