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정지훈과 연기하며 눈물 정말 많이 흘렸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10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08월10일 07: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가 옛날 감성의 노래를 기다리는 것처럼, 이런 결의 드라마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멜로 퀸'으로 불리는 배우 김하늘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을 통해 첫 OTT에 진출했다. 작품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그룹을 둘러싼 상속 전쟁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품에서 김하늘은 프로 골퍼 출신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를 연기했다.

"작품 마무리가 잘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엔딩도 사실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제가 의견을 많이 냈어요. 최종적으로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는데 보편적이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저희 드라마와 잘 맞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하늘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24.08.09 alice09@newspim.com

'화인가 스캔들'은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그룹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스캔들 드라마이다. 주된 스토리가 재벌가의 상속 싸움이다보니 빠질 수 없는 소재가 배신과 암투, 치정이다.

"요즘 노래들도 너무 좋지만, 제가 옛날 노래를 정말 많이 들어요. 그 감성을 좋아하는데 요즘엔 왜 그런 곡이 안 나올까 싶더라고요. 이번 작품도 그런 결이었어요. 옛날 감성인데 요즘에는 보기 힘든 장르가 됐잖아요. 또 저한테 이런 대본이 들어온 게 거의 처음이었고요. 그게 너무 신선했죠. 요즘 사람들은 이런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고, 제가 옛날 노래의 감성을 기다리는 것처럼 이런 드라마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을 거란 생각을 했고요. 또 제가 이런 작품을 표현하면 어떻게 나올까, 어떤 작품으로 완성이 될까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였던 것 같아요(웃음)."

상속을 놓고 벌이는 가족 간의 배신, 재벌가의 목숨을 위협하는 제3의 인물,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까지. 옛 감성을 2024년 드라마에 고스란히 옮겨온 것이 바로 '화인가 스캔들'이다. 그러다보니 작품 내에서 '내 여자 할래요?', '당신이 내 남자 해요' 등의 파격적인 대사들이 나오기도 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에서 오완수를 연기한 배우 김하늘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4.08.09 alice09@newspim.com

"드라마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면 대사죠. 장면은 현장에서도 바꾼 부분도 있었지만, 대사는 어떻게 바꿀 수가 없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지훈 씨랑 편안하게 들릴 수 있는 톤을 찾기 위해 정말 대화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도 쉽지 않더라고요(웃음). 그래서 그냥 하자 싶었죠. 역시나 그런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 역시 그렇게 예상했거든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봤던 건, 오랜만에 주변 분들한테 연락을 꽤 많이 받았어요. '화인가 스캔들'을 잘 보고 있다고 말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신기하고 감사했죠."

이번 작품은 16부작으로 구성됐으나 10부작으로 완결이 지어졌다. 원래의 회차에서 줄이다보니 완수와 도윤의 서사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않았다. 그만큼 전개는 빨랐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해야만 했던 완수와 도윤의 감정선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하늘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24.08.09 alice09@newspim.com

"대본을 봤을 때 완수와 도윤이의 키스신에 대한 의문이 들긴 했어요. 완수 남편 용국(정겨운)은 완벽한 불륜이지만, 저희는 불륜과 결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표현 방식을 바꿀 순 없을까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키스신이 나온 회차는 정말 시간 순서대로 촬영했는데 저는 죽음의 위협을 계속 받고, 도윤은 죽음의 문턱을 넘으면서까지 저를 지켜주잖아요. 그 상황은 완수와 도윤이 둘만 남은 거였어요. 그 속에서 도윤에 대한 감정은 뭘까 생각해봤는데 사랑에 가깝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그걸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적절한 방법이 키스신이라고 생각했고요. 죽음의 고비를 함께 넘긴 상황 후에 둘만 남은 상황이다 보니 그 감정에 이입이 많이 돼서 눈물도 정말 많이 났어요. 또 완수가 자신을 계속해서 도와주는 도윤을 계속 의심하는데, 차량 폭파 이후 도윤이 병원에 입원한 걸 보고 나서 상대에 대한 의심을 풀고 마음을 여는 순간이라고 느껴졌어요."

드라마 '피아노', '로망스', '온에어', '90일, 사랑할 시간', '공항 가는 길' 등을 통해 당당히 '멜로 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화인가 스캔들'에도 멜로는 옅게 묻어 있었지만, 김하늘은 여전한 멜로 드라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 감성과 잘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감정적으로 세심하고 예민한 편인데, 그걸 멜로 연기할 때 풀면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너무 어려워요. 디테일한 감정을 잡아가는 것도 어렵지만 쉽게 깨지기도 하거든요. 그럼에도 몰입한 순간, 내가 원하는 그림 안에서 연기로 표현이 됐을 때 그 희열은 최고인 것 같아요(웃음). 앞으로도 멜로를 하고 싶어요. 어떤 형태로든지, 열심히 해서 멜로 해야죠.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