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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네이버, 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하반기 'AI'로 성장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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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플랫폼·커머스·핀테크 등 주력 사업 성장
네이버페이 외부 결제액 비중 50% 돌파
최수연 대표 "라인야후 지분 축소 계획 없어... 시너지 강화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골고루 성장하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기술 및 플랫폼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9일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6105억 원, 조정 EBITDA 6384억 원, 영업이익 472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클라우드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 전 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3.9%, 전 분기 대비 9.9%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전 분기 대비 7.6% 성장,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9784억 원 ▲커머스 7190억 원 ▲핀테크 3685억 원 ▲콘텐츠 4200억 원 ▲클라우드 1246억 원이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 전 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네이버는 초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체류 시간 확대와 새로운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측은 "하반기에는 신규 사용자 유입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테스트 등을 진행해 유입 트래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미지 중심의 빠른 탐색과 트렌드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탐색 피드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이어 "향후에도 기존 서비스의 개선 및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검색, 쇼핑, PD형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끊임없이 네이버 안에서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들을 도입 중이다"라며 "피드 서비스의 점진적 확대 적용, 클립, 치지직 등 신규 인기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과 체류 시간이 증대되며 새로운 광고 지면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AI를 활용한 최적화와 자동화 구축을 중심으로 광고주 툴을 더욱 고도화시켜 보다 편리한 광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또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커머스 매출은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KREAM의 성장 지속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6%, 전 분기 대비 2.2% 성장했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12.3조 원을 달성했다.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중심으로 확대 중인 도착 보장 서비스의 거래액도 증가했다. 네이버는 향후 풀필먼트 센터 확대, 표준 단가 제공 등을 통해 전체 커버리지 데이터베이스(DB)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2분기에는 브랜드 스토어의 전 카테고리에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됐다"며 "특히 가구, 인테리어, 패션, 식품 부문에서 주요 브랜드사 중심으로 거래액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 "4월 도입한 이후 배송과 당일 배송을 통해 보다 빠른 배송을 제공하게 됐고, 5월에는 도착 보장 상품에 대해 무료 반품 및 무료 교환도 시작하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편의를 크게 높인 점 또한 브랜드 스토어의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부문 매출의 경우 엔데믹 기저효과와 물가 및 금리 상승으로 인한 여행 소비 심리 둔화로 성장률은 지난 분기 대비 소폭 둔화됐으나 예약 플랫폼 기능 고도화와 모빌리티 등 업종 추가 등으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포시마크는 높은 금리와 물가 경쟁 심화에 영향을 받는 미국 리셀 시장 성장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핀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도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0.1%, 전 분기 대비 5.2% 성장한 17.5조 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다.

외부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 확장 지속에 힘입어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 비중의 50%를 초과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8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의 경우 현장 결제를 비롯한 주문 결제액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2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 도입 기저 효과가 소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락인 효과 등이 나타나며 성장세가 지속된 덕분이다. 연초 출시한 네이버페이 주택 담보 및 전월세 대출 비교 서비스 취급액도 금융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6개월 동안 2조 원을 돌파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전 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했다. 다만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특히 일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월 유료 사용자 수(MPU)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하반기에는 지난 6월 국내 출시된 개인화된 추천 모델인 '알아서 딱' 등으로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이용자들의 리텐션을 높이고 수익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오리지널 비중 지속 확대와 더불어 로컬 창작자 생태계 및 콘텐츠와 IP 간의 선순환적인 구조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북미를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는 IP를 활용한 유기적(organic)인 이용자 유입 확대를 모색하는 한편 광고 역량을 강화하며 성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매출은 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 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달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 가운데,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유료 클라우드에 납품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 HD현대 등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기업들과 하이퍼클로바X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 생성형 AI에서의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금융권을 대상으로 하이퍼클로바X API 활용 상품 또한 제공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검색, 커머스, 광고 등 네이버 내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검색에서는 이미 검색 의도 파악, 랭킹 알고리즘, 자연어 처리에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더 적은 비용으로 보다 빠른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있으며, 커머스는 사용자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전환의 확률이 높은 상품을 서비스와 광고를 통해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일본 '라인야후 사태'로 불리던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라인 지분 매각 협상이 일단락된 가운데 라인야후 지분을 축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양사 간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모색하며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진행된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로서는 최대 주주 지위를 변동한다거나 라인에 대한 컨트롤(통제)을 축소할지에 대한 전략적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총무성 행정 지도가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였음이 명확해졌다"며 "이 부분을 준수하는 방향에서 사업 협력을 계속해 시너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더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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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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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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