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근대5종 전웅태, 펜싱 랭킹 라운드 4위… 서창완 10위

기사입력 : 2024년08월08일 22:59

최종수정 : 2024년08월08일 23:0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전웅태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35경기를 치러 22승13패를 기록, 235점을 따내 36명의 선수 중 4위에 자리했다.

전웅태. [사진 = 대한체육회]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근대5종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전웅태는 21승을 거둬 9위에 올랐던 도쿄 대회보다 좋은 랭킹 라운드 성적을 거뒀다.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해야 하는 근대5종은 첫날 펜싱 풀리그를 먼저 치른다. 36명의 선수가 1분간 에페 1점 승부로 모두 한 차례씩 맞붙는다.

'25승'을 근대5종 점수로 환산한 250점을 기준으로 이보다 더 이길 경우 1승에 5점씩 더하고, 지면 1패에 5점을 뺀다. 1분 이내 공격에 성공하는 선수가 없으면 두 선수 모두 패배로 기록된다.

준결선이나 결선에서도 펜싱이 열리지만,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부터 '서바이벌' 방식으로 이기는 사람이 올라가며 겨루는 보너스 라운드로 승리 시 1점만 주어져 랭킹 라운드가 훨씬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날 중반 14∼17번째 경기에서 4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전웅태는 29번째 경기부터 33번째 경기까지 5연승을 질주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전웅태(왼쪽)가 8일 근대5종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8 psoq1337@newspim.com

함께 남자부에 출전한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생애 첫 올림픽 경기에서 20승 15패를 거두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아메드 엘겐디(이집트)와 올렉산드르 토브카이(우크라이나)가 24승(245점)씩을 거둬 선두권을 형성했고, 파벨스 스베코브스(라트비아)가 23승(240점)으로 뒤를 이었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지프 충(영국)은 14승을 올리는 데 그쳐 29위(195점)에 머물렀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9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리는 준결선에 나선다. 준결선은 선수들이 18명씩 2개 조로 경기해 각 조 상위 9명이 10일 열리는 결선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