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6일 오후 재활용품 수거 및 시가지 청소가 중단된 성산구 상남상업지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재활용품 수거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달 11일부터 민주노총소속 환경공무직의 쟁의행위로 인해 의창·성산구 지역에 재활용품 수거가 차질을 빚고 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6일 오후 재활용품 수거 및 시가지 청소가 중단된 성산구 상남상업지역에서 재활용품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8.06 |
시는 그간 환경공무직과의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양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 차이가 워낙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5일)부터는 민주노총소속 환경공무직 132명이 집단 연차투쟁에 들어가면서 의창·성산구 단독주택, 상가 지역 재활용품 수거 및 시가지 청소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에 홍 시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재활용품 수거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홍남표 시장은 "최근 재활용품 수거 지연 등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겪고 계신 불편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불편해소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이러한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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