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라메디텍, 북미시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8월06일 16:07

최종수정 : 2024년08월06일 16:07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지난 6월에 코스닥에 입성한 라메디텍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6일 라메디텍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진단임상학회에서 레이저 체혈기인 핸디레이 시리즈를 소개하고 미용기기 등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북미 네일아트, 미용서비스 1위 기업인 '루미가넷'과 체결했다.

2차감염이 없어 위생적인 채혈이 가능한 핸디레이 시리즈와 퓨라셀 ME 등 병원이나 전문가 도움이 필요없는 개인용이라서 글로벌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레이저기술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최고 기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루미가넷과의 MOU 체결로 글로기업 발돋움의 가능성도 얻었다"고 말했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발진기를 기존 대비 90%가량 소형화한 레이저 기기를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특례상장이 가능했다.

회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10억원에 역업손실 17억원이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정도 늘어난 반면 손실규모는 10억원가량 확대됐다. 개인용 미용기기의 광고선전비와 신규 레이저 미용기기 연구개발비가 각각 6.4억원, 3.3억원이 늘어난 탓이다.

라메디텍은 마케팅관련 비용은 관리 가능한 범주이고 연구개발비는 추가 발생액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원가율은 생산량 증가에 따라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용관련 신규제품 초도 생산비에 따라 제품 원가율이 66%수준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생산이 안정화되고 생산량이 증가되면서 연간 원가율은 크게 하락 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말 기준으로 추산되는 2분기 매출 규모는 최소 24억원이다. 확정분만 보면 4월 매출분 2억원에 5월 8억원, 6월 6억원에 추가매출이 5월에 1억원, 6월에 4억원 수준으로 총 21억원이다. 일반적인 영업상황으로 비추어 라메디텍은 2분기 매출을 3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용기기부문에서 전문가용 퓨라셀MX가 3월 출시 이후 추가 유통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용 퓨라셀ME도 홈쇼핑 등을 통해 매출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레이저 기기 소형화 기술로 주로 병원에서만 사용되던 것이 휴대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춘 라메디텍 제품군은 고객 침투율을 높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또 개인용 레이저 체혈기 핸디레이는 3분기에 건강보험 적용도 예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는 레이저 체혈기 매출 성장이 강하게 나타나 전년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9억원 기준으로 보면 올해 9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는 올해 매출 92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 라메디텍의 실적 가이던스와도 부합한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글로벌 레이저 기반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