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 엠큐닉이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도시개발 혁신 포럼'에 참석해 자사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력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 간 도시 개발을 비롯한 사회 기반 시설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포럼이 개최된 만큼 한국과 베트남 양국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수주지원단의 양국 간 도시 개발 및 인프라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한국 정부의 베트남 방문 주요 외교 성과인 '도시개발 협력 프로그램(UGPP)'의 후속 조치로, 이달 초 팜 민 찡 베트남 총리 방한 당시 논의된 양국 산업단지 및 도시 개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대한민국 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금융 지원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한국-베트남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등이 원활히 진행됐다.
엠큐닉은 모빌리티 분야의 참여회사로 자사의 K-스마트모빌리티 기술 소개와 동시에 글로벌 서비스 제공 사례를 설명하며 한국-베트남 도시 개발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향후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당국과의 협력을 강화 및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 참여했다.
교통 모빌리티 전문 기업인 엠큐닉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디지털트윈 서비스 등 광범위한 솔루션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회사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이동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크라우드 소싱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 AI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통합 운영 플랫폼 구축, 다양한 대중교통 운송수단, 결재, 개인화된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MaaS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엠큐닉 유승모 대표는 "당사의 K-스마트모빌리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베트남 도시 개발의 현재 도심 문제를 모빌리티 관점으로 해결하고 향후 베트남 거점 해외 사업의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엠큐닉 유승모 대표(오른쪽 16번째)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도시개발 혁신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엠큐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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