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관계부서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북 14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날 전북지역에서는 온열질환자 64명, 가축 4만4022두 등 폭염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폭염피해 예방 긴급회의[사진=전북자치도]2024.08.01 gojongwin@newspim.com |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 81명, 사망 1명 등과 비교해 온열질환자가 적으나 최근 기온이 상승해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근로자, 고령 농업인, 취약계층 등 3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이통장·자율방재단 등)를 활용한 예찰 및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야외 건설장의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폭염취약시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물, 그늘, 휴식)를 안내하고, 심각단계 시 공사 시간 조정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무더위쉼터 6039개소에 대해서는 에어컨 가동상태 및 적정온도(26∼28℃) 유지 상태 등을 수시 점검하여 전면 개방하도록 했다.
또한 전광판, 마을방송 및 재난문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하여 폭염 대비 도민 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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