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객에게 다회용기로 음식 제공...그릇 소독·세척비 시에서 부담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내 4개 장례식장과 함께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를 만들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 장례식장은 고려병원, 시티, 온고을, 효자 장례식장 등 4개로 상주가 다회용기를 이용한 친환경 장례문화에 동의하면 조문객에게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한다. 세척비는 시에서 부담한다.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상차림[사진=전주시]2024.08.01 gojongwin@newspim.com |
장례식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전주에코워싱 사업장을 통해 초음파 세척과 고온고압 세척을 거치게 되며, 세척 후 소독·살균 및 오염도 테스트를 거쳐 위생적으로 제공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들 4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등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이들 장례식장에서는 401건의 다회용기를 이용한 장례가 치러졌으며, 이를 통해 38만개 이상의 1회용품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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