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 걸으며 만나는 기차의 낭만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 공원에 수국이 활짝 폈다.
군은 2021년부터 이 곳에 수국 3만 포기를 심고 관리해 왔다.
옥천 묘목공원 수국. [사진=옥천군] 2024.07.31 baek3413@newspim.com |
지난해 심은 수국은 아직 작긴 하지만 산책로를 따라 하얀 눈이 내린 듯 아름답게 피었다.
수국길을 산책하고, 이 지역을 지나는 기차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신광호 산림과장은 "수국이 자라는데 3년 정도 걸린다"며 "현재의 수국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내후년에는 더 아름다워질 공원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활짝핀 수국. [사진 = 옥천군] 2024.07.31 baek3413@newspim.com |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옥천군은 2018년 옥천묘목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약 20ha에 달하는 부지에 옥천묘목공원을 조성했다.
공원은 주차 공간과 숲속 산책로, 작은 동산과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췄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