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경남 5개 지역 선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령·창녕·함양·거창, 로컬유학 지방소멸 대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교육발전특구 전국 유일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도내 5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가 교육청·지자체와 협업해 신청한 3유형에는 4개 지역(의령‧창녕‧함양‧거창군 지정)이, 지자체 단위로 신청한 1유형에는 남해군이 선정됐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월 교육부의 1차 공모에서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에 8개 시군이 지정받은 데 이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 해소를 위해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경남형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안)을 기획해 지난 6월 말 교육부에 2차 공모신청을 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맨 오른쪽)이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도내 5개 지역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7.30

교육부 2차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모에는 전국 광역시도, 기초지자체 등 64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심사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발전특구를 최종 지정했다.

경남도는 청년들의 순유출 인구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일자리와 교육 문제로 청년들이 떠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컬유학'을 주제로 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기획했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의 특화된 교육자원을 활용한 공교육 혁신 ▲학생 수가 적은 작은 학교들이 함께 교육받는 환경을 만드는 캠퍼스형 공동학교 ▲도시민들에게 특색있는 교육과 매력적인 정주여건을 제공해서 농촌지역에 유학생을 유치하는 로컬유학 교육마을 조성 ▲경남의 1차 특구 모델인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등 4가지 분야의 교육과제를 추진한다.

◆지역특화 공교육 혁신

4개 군의 각 지역이 가진 특화된 교육자원을 확대‧강화한다. 거창은 전국적인 경쟁력을 가진 농어촌 자율학교와 승강기 직업교육 혁신지구, 함양은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K-인문학 기반, 창녕은 방산 전문 협약형 특성화고와 백종원 먹거리 프로젝트, 의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안전관리 수요에 대응하는 소방안전 마이스터고 전환 등의 차별화된 공교육 혁신 과제를 시행한다.

지역별로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선도모델을 발굴한다. 거창의 자기주도학습을 기반으로 한 수준별 이동학습 체계, 졸업한 우수 선배와의 멘토-멘티활동, 창녕의 수학‧과학 집중과정을 통한 이과 전문가 양성, 의령의 미래교육체험 콘텐츠 등의 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다른 지역과 상호 공유, 교류‧확산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캠퍼스형 공동학교

캠퍼스형 공동학교는 권역별로 작은 학교들을 묶어 공동으로 학사운영과 방과후 돌봄을 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의령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용하는 경남교육청의 인구감소지역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이다.

장기적으로는 의령, 창녕, 함양, 거창 등 4개 군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2곳씩을 묶어 2(의령, 창녕) + 2(함양, 거창) 형태로 교육과정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교육 자원을 공유한다. 거창 창포원, 함양 상림숲, 창녕 우포늪, 의령 곤충박물관 등 생태‧환경 자원과 가야 고분군‧유교‧선비문화, 의병 정신 등의 역사 자원을 비롯해 삼성‧엘지‧효성 등을 배출한 기업가 정신 등도 지역 간 연계해 공동으로 활용한다.

소규모 학교에서 어학연수나 해외탐방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연극, 스포츠, 요리, 인공지능 등 다양한 교육테마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구성해 해외 견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할 수 있다.

◆로컬유학 교육마을 조성

최근 시골 지역의 작은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학원 대신 시골 간다" 는 로컬유학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경남 로컬유학 교육마을은 도시민들에게 매력적인 교육자원, 교육과정 제공과 함께 정주 여건 마련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의령‧창녕‧함양‧거창 지역은 풍부한 생태‧환경‧역사 자원이 있고, 여기에 더해 스포츠, 요리, 골프, 연극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유학 하우스'를 조성해 도시에서 시골로 유학하기 적합한 단기 체험형 쉐어하우스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민들이 경남으로의 유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로컬유학 교육마을' 홍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의 유학생이 함께 참여해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SNS)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도심지의 학부모‧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가고 싶은 지역과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경남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5년째 '경남형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된 6개 지역에 58가구 251명(학생 수 139명)이 전입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어, 이를 연계 발전하여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연계

이번 '로컬유학' 특구에 지정된 4개 군 지역은 지역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지역대학과의 연계도 힘든 한계가 있어, 지난 2월 지정된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교육부 1차 지정)'와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스마트제조‧미래조선‧나노‧자동차‧의생명 등 지역 전략산업 기업을 비롯해 글로컬 30 지정‧신청 대학과도 협력해 취업을 연계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선취업‧후학습 교육체제, 해외유학생 유치 등의 과제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가 이번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지정한 4개군은 다양한 시도를 하기 적합한 인구 특징 요인이 있는 곳이다. 앞으로 특정 지역에 적합한 선도모델을 만들고, 또 주변 지역과 연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해 해양·관광 특구

남해는 현행 돌봄 시스템을 전면 재구조화해 학교와 지역 돌봄을 통합한 보물섬 늘봄지원센터를 구축해 모두가 누리는 그물망 돌봄을 실현한다.

지역을 캠퍼스화해 공공 체육클럽을 연계한 스포츠교실 등을 운영해 스포츠 로컬유학을 확대하고 지역맞춤 공교육 혁신모델(초중고대학 교육과정 혁신, 자율형 공립고 2.0, 자연친화형 교육)을 창출해 공교육 강화와 함께 남해군, 교육청, 대학이 연계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용능력을 강화한 디지털시대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도는 1유형으로 지정된 남해군과 특구로 지정되지 않은 5개 시군(통영, 함안, 하동, 산청, 합천) 등과도 경남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중심으로 계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과 농산어촌 지역의 특화 교육모델을 매개로 로컬유학을 활성화하는 경남의 교육발전특구는 장기적으로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시군이 함께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경남도는 도교육청, 시군, 시군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추진단을 구성하여 '경남 교육발전특구' 운영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사업 컨설팅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하고, 원활한 특구 운영을 위해 규제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 지역 주체가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을 추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공모선정에 따라 3년간 총 450억원(시범지역 당 매년 30억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3년간 시범지역 운영 뒤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교육발전특구를 지정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2월 1차 교육발전특구에 경남이 전국 최다 지역이 지정된 데 이어 2차에서도 도내 5개 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었다"면서 "경남 로컬유학 교육발전특구를 전국적인 선도모델로 만들어 학생과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로 만드는 데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