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관악구, 세계지방정부연합 국제문화상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11:27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11:27

청년들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세계적인 인정 받아

관악구 대표단이 멕시코 시티 국제세미나에서 청년문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문화상'에서 '우승 도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제문화상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과 멕시코시티가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UCLG는 2012년부터 2년마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지방정부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UN에서 인정한 지방자치단체기구로, 중앙정부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이 모여 해결해 나가기 위해 조직된 비정부 연합체이다. 2004년 출범해 현재 140개국의 240,00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와 175개의 지자체 협의체가 속해 있다.

올해 개최된 제6회 국제문화상에는 전 세계 총 87개 지방 정부가 응모하여 관악구(대한민국)와 라파스(볼리비아)가 우승도시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관악구는 2022년 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 수상 이후 두 번째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

구는 '대한민국 청년문화 수도, 관악'을 주제로, 청년을 의사결정 주체로서 지역 사회와 공공정책 과정에 참여시키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으며, 청년들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멕시코 현지시간 7월 25일 멕시코시티 문화센터 'El Rule(엘룰)'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관악구는 ▷관악청년청 ▷신림동 쓰리룸 ▷그루브 인 관악 등 관악구가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청년 문화 정책을 발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구는 전국 최초로 청년 정책 전담 부서를 만들고, 서울시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했다. 또한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하였다. 특히 청년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종합 활동 거점공간인 ▷관악청년청 ▷문화플랫폼 1472 ▷별빛내린천 버스킹 존 등 청년들을 위한 문화 공간도 꾸준히 조성해 왔다.

한편, 구는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 정책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청년친화헌정대상'도 2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그간 청년 문화 정책에 심혈을 기울였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권위 있는 국제문화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거버넌스의 핵심 주체인 청년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응원하며, 청년들이 행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