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질병청,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162명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7월26일 19:11

최종수정 : 2024년07월26일 19:11

65세 이상 입원환자 64.9%
백일해·폐렴균 감염증도 유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입원환자가 최근 4주동안 162명이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은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6월 4주 63명에서 7월 3주 225명으로 4주 동안 162명(3.5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 추이 [자료=질병관리청] 2024.07.26 sdk1991@newspim.com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1069명의 64.9%를 차지해 7179명이다. 50~64세가 18.5%인 2052명, 19~49세가 10.2%로 1130명이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고 있다. 7월 3주 기준 검출률 17%는 6월 6.4% 대비 10.6%p 높아진 수치다.

백일해도 최근 4주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백일해 환자는 6월 4주 1604명이었으나 7월 3주 3170명으로 1566명이 늘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수도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최고 환자수가 신고됐다. 6월 4주 641명에서 7월 3주 738명으로 늘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국내에서 증가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KP.3에 대한 국내·외 분석 결과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집단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