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24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콘텐츠 강화로 대전 경제 활성화...맛집·빵집 알리는 계기 만들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올해 '대전 0시 축제'를 경제가 살아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문객 200만명을 예상하며 대전 맛집과 빵집을 대전에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대전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4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4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24 nn0416@newspim.com |
보고회는 축제 프로그램과 행사 구성 등을 점검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그간 지적돼 왔던 축제 정체성에 대해 '경제활성화가 실현되는 축제'로 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역 내 축제들이 경제적 효과가 떨어진다며 시 재정이 투입되는 축제들은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시장은 "지난해 처음 축제를 진행하면서 드러났던 미흡했던 부분을 올해는 대폭 강화했다"며 "특히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리 축제의 목표다. 이를 통해 대전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려움이 컸던 원도심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는 경제활성화형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대전이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두달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점을 강조하며 "'지난해 대전 0시 축제를 통해 지역 맛집이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 게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며 "올해 축제는 더 성공시켜 대전 브랜드 확장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성심당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맛있는 빵집도 축제를 통해 널리 알려 대전이 '빵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번 0시 축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제 첫날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장우 시장이 오세훈 시장에게 축제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0시 축제 중 행사장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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