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이원석 "김 여사 조사, 일선 검찰청 제대로 이끌지 못한 저의 책임"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09:37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14:36

거취에 대해 "여한이나 미련 없어…최선 다하고 부족하다면 그때 판단"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김건희 여사 조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일선 검찰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지만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국민들께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했으나 김 여사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 지켜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7.22 leemario@newspim.com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제3의 장소에서 김 여사를 비공개 조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앙지검이 김 여사 조사를 시작한 지 10시간 만에 이 총장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장 패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진상과 경위를 파악해 본 다음 상응하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이번 조사로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이 전부 해소됐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고 난 뒤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총장은 이날 이창수 중앙지검장으로부터 김 여사 조사에 대한 대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끝으로 이 총장은 본인의 거취에 대해 "2022년 5월 23일 대검 차장으로 총장 직무대리 일을 시작했다. 2년 2개월이나 총장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무슨 여한이나 미련이 남아있겠나"라면서도 "다만 국민과 헌법 원칙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하고, 그것이 부족하다고 하면 그때 거취를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