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식 경기로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 참가 가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 이달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디지털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복합공간으로 현재 서북센터(은평)와 서남센터(영등포) 2곳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는 AI로봇바둑, 로봇커피, 해피테이블 등 총 14종의 디지털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데 그중 '스크린 파크골프'는 온라인 이용예약이 1분 내로 마감될 정도로 어르신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 포스터 [사진=서울시] |
이런 인기에 힘입어 시는 어르신의 자신감 회복·사회성 향상을 위해 센터 내 디지털퍼팅존을 활용한 '2024년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를 마련했다.
각 센터에서 우승한 두 팀은 내달 2일 오후 1시, 서남센터(영등포)에서 최종 결승인 왕중왕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경기를 펼친 최종 우승팀·준우승팀에게는 경품과 함께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동행플라자는 평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지난 5월 30일부터는 센터를 무더위쉼터로도 활용하고 있어 운영시간 동안 시민들은 센터 내에서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는 장노년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