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vs 이마나가 선발 격돌 기대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쿄돔에서 다저스의 오타니와 컵스의 이마나가가 선발 격돌하는 장면이 연출될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시즌은 일본 도쿄돔에서 출발한다. MLB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내년 3월 18일부터 이틀간 맞붙는 '도쿄 시리즈'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이마나가 쇼타. [사진 = 로이터] |
올해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격에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야구의 성지' 도쿄돔에서 투타 겸업하는 '이도류'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타니는 작년 12월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에 사인했고, 계약 첫해인 올 시즌 전반기를 94경기 타율 0.316(370타수 117안타), 29홈런, 69타점, 75득점, 출루율+장타율(OPS) 1.036으로 MVP급 기록을 남겼다.
어깨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는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부상 전까지 14차례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활약했다.
컵스에도 일본인 투타 듀오 이마나가 쇼타dhk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이마나가는 17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올리고 있다.이마나가는 5월 19일까지 선발 등판한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4를 찍어 돌풍을 일으켰다. 빅리그 3년 차 스즈키는 72경기 타율 0.270(282타수 76안타) 13홈런 45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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