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우주연구위원회 총회인 COSPAR 2024'에 참가해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
경남투자청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COSPAR 2024에서 운영하고 있는 홍보부스 [사진=경남도] 2024.07.18 |
격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열리는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총회는 '우주과학 올림픽'으로 불리는 우주항공분야 세계 최대 학술․기업 행사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록히드마틴 등 세계적 우주항공기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중국 우주과학센터 등 각국 우주청을 비롯해 60여 개국 3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남투자청은 이번 행사에서 투자 상담부스를 운영해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인프라와 투자지원제도 등을 홍보했으며, 우주항공기업 관계자들은 신증설 투자지로서 경남도에 관심을 나타냈다.
경남투자청은 'COSPAR 2024'가 주최한 오픈스테이지 설명회에 참가하여 경남도의 우주항공산업 생태계와 투자지원제도를 소개했다.
경남투자청은 항공부품 제조, 항공우주 연구개발, 항공MRO 등의 분야에서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판버러 에어쇼에도 참가하여 글로벌 우주항공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경남도는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있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축으로 산업 생태계가 탄탄하게 조성되어 있어 기술 혁신과 협업 기회가 풍부하다"며 "이번 COSPAR 2024 참가를 계기로 국내외 우주항공기업이 경상남도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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