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뉴욕 심장부에 K-컬쳐 들어선다...반도건설, 뉴욕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11:20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1:2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반도건설은 뉴욕 맨해튼의 심장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Sherwood Equities의 Jeff Katz 회장과 매매 계약 절차 종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국내 건설사가 미국 현지 시장에서 상징성을 갖는 리테일 몰을 직접 매입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반도건설은 연이어 미국 주요 거점에 진출하며 성공적으로 해외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건설이 입성한 타임스퀘어는 뉴욕의 심장이라는 별명처럼 맨해튼을 대표하는 명소로 브로드웨이와 7번가를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전체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이뤄진 빌딩으로 반도건설은 타임스퀘어 전체 건물 중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해당하는 리테일 몰을 인수했다. 인수 영역의 연면적은 한국 기준 약 720평에 달한다.

뉴욕 방문 시 꼭 들려야 하는 맛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올리브가든의 본사도 이 곳에 위치한다. Lids, Van Leeuwen 등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이 현재 입점한 상태로 공실 없이 임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타임스퀘어의 광고판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기업들의 브랜드와 상품을 과시하는 각축전의 무대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전 세계 브랜드 가치 5위에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가 40년 넘게 유지 중이고, 가장 오래된 클라이언트로는 1932년 첫 게재부터 광고를 유지해 100년을 바라보는 코카콜라가 있다.

반도건설은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갖는 타임스퀘어 리테일 몰을 뉴욕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맞은 시점에 선별적으로 인수해 향후 K-푸드, K-컬처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개발사업을 챙기는 권홍사 회장은 "타임스퀘어는 그 자체만으로 글로벌 심볼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 K-콘텐츠, K-푸드 등 주요 임차인을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는 K 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