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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형우 투런-나성범 만루포... KIA, 삼성 꺾고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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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선두 KIA는 최형우의 투런포와 나성범의 만루포를 앞세워 2위 삼성에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포로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다. 

17일 경기에는 3개 팀이 '피치컴'을 사용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 한화 하이메 바리아, KIA 선발 양현종이 수신기를 차고 포수가 송신기에 입력한 사인대로 투구를 했다. 쿠에바스는 호투했고 바리아와 양현종은 부진했다.

17일 삼성전에서 만루포를 친 나성범. [사진 = KIA]

◆광주 KIA 10-5 삼성… 피치컴 첫 착용 양현종, 4.2이닝 5실점

선두 KIA는 2위 삼성을 완파하며 5.5게임 차로 벌렸다.

KIA는 1-0으로 앞선 3회말 최형우의 투런 홈런(시즌 18호)으로 3-0으로 도망갔다. 3-3으로 맞선 4회말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사 만루에서 최형우, 김도영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3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나성범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시즌 11호)을 쏘아올렸다.

처음 피치컴을 착용하고 마운드에 오른 KIA 양현종은 4.2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했다.

◆잠실 LG 12-9 SSG… 김광현, 만루포 등 홈런 2개 맞고 3이닝 8실점

SSG 김광현이 만루홈런에 이은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으며 3이닝 9안타 8실점하고 교체됐다. 김광현이 한 경기 8실점한 것은 2015년 8월 29일 kt전에서 1.2이닝 8실점한 이후 무려 9년 만이며 통산 4번째 만루포를 내줬다.

오지환. [사진 = LG]

김광현은 3회말 1사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에게 우월 만루포를 허용한 뒤 다음 타자 김범석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LG는 홈런 3방을 앞세워 SSG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했다. SSG는 1-11로 뒤진 7회초 에레디아의 좌월 만루포(시즌 10호) 등 7득점하며 8-11까지 좁혔다. 에레디아는 KBO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고척 kt 9-2 키움… '피치컴' 착용 쿠에바스, 6이닝 1실점 쾌투

'피치컴'을 착용한 kt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에 이어 윌리엄 쿠에바스도 연이어 쾌투했다. 쿠에바스는 키움전에 선발로 나서 빠른 템포의 투구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쿠에바스. [사진 = kt]

kt는 키움을 9-2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1패 후 8연승째다.

kt 로하스는 1회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첫 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자 통산 155호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홈런에서 제이미 로맥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두산에서 뛴 타이론 우즈(174개), 2위는 제이 데이비스(167개)다.

◆창원 NC 5-1 한화… 카스타노, 8이닝 8안타 1실점 시즌 8승

NC는 선발 대니얼 카스타노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1회말 2사 후 박건우의 좌전안타에 이어 맷 데이비슨이 중월 2루타와 권희동과 김휘집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기선을 잡았다. 4회에는 1사 1, 3루에서 김주원의 희생플라이와 박시원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2사 후 김태연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다.

카스타노. [사진 = nc]

카스타노는 8이닝 8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챙겼다.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4이닝 9안타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울산 롯데 6-2 두산… 레이예스, 10회말 끝내기 만루포

롯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포로 두산을 6-2로 제압했다.

롯데는 0-2로 끌려가다 7, 8회말 1점씩 쫓아가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두산은 10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허경민이 3루수 땅볼을 쳤고 라모스가 자동고의 4구로 출루했다. 2사 만루에서 등장한 대타 전다민은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롯데는 10회말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레이예스가 김명신을 상대로 끝내기 만루포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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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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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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