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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형우 투런-나성범 만루포... KIA, 삼성 꺾고 선두 질주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23:04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23:0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선두 KIA는 최형우의 투런포와 나성범의 만루포를 앞세워 2위 삼성에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포로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다. 

17일 경기에는 3개 팀이 '피치컴'을 사용했다. kt 윌리엄 쿠에바스, 한화 하이메 바리아, KIA 선발 양현종이 수신기를 차고 포수가 송신기에 입력한 사인대로 투구를 했다. 쿠에바스는 호투했고 바리아와 양현종은 부진했다.

17일 삼성전에서 만루포를 친 나성범. [사진 = KIA]

◆광주 KIA 10-5 삼성… 피치컴 첫 착용 양현종, 4.2이닝 5실점

선두 KIA는 2위 삼성을 완파하며 5.5게임 차로 벌렸다.

KIA는 1-0으로 앞선 3회말 최형우의 투런 홈런(시즌 18호)으로 3-0으로 도망갔다. 3-3으로 맞선 4회말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사 만루에서 최형우, 김도영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3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나성범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시즌 11호)을 쏘아올렸다.

처음 피치컴을 착용하고 마운드에 오른 KIA 양현종은 4.2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했다.

◆잠실 LG 12-9 SSG… 김광현, 만루포 등 홈런 2개 맞고 3이닝 8실점

SSG 김광현이 만루홈런에 이은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으며 3이닝 9안타 8실점하고 교체됐다. 김광현이 한 경기 8실점한 것은 2015년 8월 29일 kt전에서 1.2이닝 8실점한 이후 무려 9년 만이며 통산 4번째 만루포를 내줬다.

오지환. [사진 = LG]

김광현은 3회말 1사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에게 우월 만루포를 허용한 뒤 다음 타자 김범석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LG는 홈런 3방을 앞세워 SSG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했다. SSG는 1-11로 뒤진 7회초 에레디아의 좌월 만루포(시즌 10호) 등 7득점하며 8-11까지 좁혔다. 에레디아는 KBO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고척 kt 9-2 키움… '피치컴' 착용 쿠에바스, 6이닝 1실점 쾌투

'피치컴'을 착용한 kt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에 이어 윌리엄 쿠에바스도 연이어 쾌투했다. 쿠에바스는 키움전에 선발로 나서 빠른 템포의 투구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쿠에바스. [사진 = kt]

kt는 키움을 9-2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1패 후 8연승째다.

kt 로하스는 1회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첫 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자 통산 155호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홈런에서 제이미 로맥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두산에서 뛴 타이론 우즈(174개), 2위는 제이 데이비스(167개)다.

◆창원 NC 5-1 한화… 카스타노, 8이닝 8안타 1실점 시즌 8승

NC는 선발 대니얼 카스타노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1회말 2사 후 박건우의 좌전안타에 이어 맷 데이비슨이 중월 2루타와 권희동과 김휘집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기선을 잡았다. 4회에는 1사 1, 3루에서 김주원의 희생플라이와 박시원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2사 후 김태연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다.

카스타노. [사진 = nc]

카스타노는 8이닝 8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챙겼다.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4이닝 9안타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울산 롯데 6-2 두산… 레이예스, 10회말 끝내기 만루포

롯데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포로 두산을 6-2로 제압했다.

롯데는 0-2로 끌려가다 7, 8회말 1점씩 쫓아가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두산은 10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허경민이 3루수 땅볼을 쳤고 라모스가 자동고의 4구로 출루했다. 2사 만루에서 등장한 대타 전다민은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롯데는 10회말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레이예스가 김명신을 상대로 끝내기 만루포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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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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