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정기회의가 17일 충북 증평군 에듀팜 특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청주, 증평, 괴산)과 충남(서산, 당진, 예산,아산, 천안), 경북(문경, 예천, 영주, 봉화, 울진)의 13개 자치단체장과 자문위원, 용역수행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사진=증평군] 2024.07.17 baek3413@newspim.com |
참석자들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와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내년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청주시~증평군~괴산군~문경시~예천군~영주시~봉화군~울진군의 3개도, 13개 시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330㎞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그간 남북축 중심으로만 이루어진 국가철도망에서 동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동서축의 철도망은 국토 균형발전과 내륙접근성 향상, 지역상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이 5차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 시군과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에서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특별법안 3건이 대표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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