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미래 전력망 구축 공동연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2029년 14조 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직류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손잡았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연구기관, 기업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독일을 방문해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직류산업 전력기자재 개발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업무협약. [사진=전남도] 2024.07.17 ej7648@newspim.com |
전남도 대표단은 16일 프라운호퍼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프라운호퍼연구소, 킬 대학교 연구진과 전남 8개 기업이 2년간 직류 전력기자재 실증 및 기술이전, 지식 공유 등을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독일과의 협력을 통해 직류 전력기자재와 배전망 운용에 대한 전주기 실증을 통해 한국판 케이(K)-에너지밸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8년까지 나주 일원에 12.1㎢ 규모의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력기자재 실증 및 인증을 통해 직류산업 세계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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