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업 복귀 의대생 명단 공개 파장…교육부 "학생 보호 조치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7:13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7:15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집단행동을 거부하고 수업에 참여한 의대생 명단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파장이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대학과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 전공의와 현재 수업을 듣는 학생 명단이 올라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에서 수사를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께 개설된 텔레그램 채팅방에는 학교 수업에 참여한 의대생과, 병원에 남아 환자를 돌보는 의대 명단이 지속적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0일 교육부는 '의대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현재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의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현행 학기제 중심의 학사 운영을 학년제로 바꾸고, F학점을 받아도 추가 수업을 통해 보충하게 하는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학생의 실명이 포함된 명단이 공개되면서 정부와 학교 차원의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명단에는 복귀한 전공의 명단도 있어 부처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명을 공개한 건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지난 1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정부의 탄력적 의대 학사 운영 방침에도 수업에 복귀하는 의대생은 극소수라는 분위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채널을 열어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공식 대화는 안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DB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