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예방접종 강화·방역수칙 안내·감염병 예방수칙 집중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가 전국 학교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 호흡기 감염병 전파 차단 등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남양주시 청사 전경. [사진=남양주시] 2024.07.14 hanjh6026@newspim.com |
시는 15일 전국 학교 소아·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 호흡기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백일해 예방 접종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안내,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백일해 초기증상 발견 시 역학 조사와 방역물품 지원 등을 신속히 진행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한다.앞서 시는 12일 오후 7시 남양주시 의사회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남양주보건소 및 풍양보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 감염병 발생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관내 초·중·고등학교 백일해 환자 발생 현황과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경미한 기침, 콧물 등 백일해 초기 증상 시 진료받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등 백일해 전파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기준 백일해 환자가 7천604명(의사환자 포함)으로 지난 10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5~19세 환자가 7028명으로 전체 환자의 92.4%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hanjh6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