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시작은 미약, 끝은 창대' 파월인더스 전력 특수 '신예'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맞춤형 전력관리 시스템 판매 초점
분기 매출 50% 증가, 이익률 급등
수주잔액 30% 증가, 2년 사이 3배
데이터센터 미약하나 차기 '성장판'

이 기사는 7월 4일 오후 3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기장비 업체 파월인더스트리스(종목코드: POWL)가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 등이 이끄는 전력 특수 기대감의 신예주로 거론되고 있다. 맞춤형 시스템 제작에 초점을 맞춰 온 파월의 이력은 고밀도 전력과 전력 효율성 향상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 어떤 회사

파월은 전력 분배·제어·모니터링 장비나 모터·변압기 보호 장비 등을 판매하는 회사다. 모두 개별로 판매한다기보다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시스템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①석유·가스 ②석유화학 ③유틸리티 ④상업 및 기타 등의 산업군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만든다. 석유·가스와 석유화학 고객사 비중이 매출액의 52%(각각 39%와 13%, 2023회계연도 연간 기준, 매년 9월 종료)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크다.

파월인더스트리스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파월의 주가는 현재 150.65달러(3일 종가)로 올해 이미 70% 올랐다. 최근 5년 사이 2019년 후반부터 2023년 초반까지 4년여 동안 등락을 반복하며 지루한 동향을 보이다가 작년 들어 고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주가가 크게 도약하게 된 시점은 올해 1월 하순이다. 1년 사이 상승률은 145%다. 그럼에도 주가수익배율(PER)은 실현이익(트레일링)과 예상이익(포워드) 기준 18배와 17배로 모두 주가지수 S&P500 21배(포워드)를 밑돈다.

파월의 실적은 매출액이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7회계연도(2016년 10월~2017년 9월)을 기점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 23회계연도 31% 늘어난 6억9931만달러로 전 최고 기록인 10여년 전의 12회계연도를 넘어 최다액을 경신했다. 사업 비중이 큰 석유·가스 시장이 산유국의 감산 조처 등으로 원유 시세가 뒷받침돼 관련 업황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주잔액은 2년 새 3배가 됐다.

2. 실적

석유·가스 업황의 회복을 뒷배로 둔 파월은 이제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발 전력 수요의 급증을 추가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당장은 관련 사업의 매출 비중이 작지만 최근 결산에서 매출액 급증이 보고되고 이에 따라 수주잔액이 급증하는 등 회사의 유력한 성장 기둥이 돼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비록 아직 초기 국면이지만 말이다.

올해 4월30일 발표된 파월의 24회계연도 2분기(올해 1~3월) 매출액은 2억5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2600만달러와 2.16달러로 43%, 42%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은 24.6%로 약 510bp나 상승했다. 3월 말 수주잔액은 13억달러로 30% 늘었다.

파월인더스트리스 회계연도별 연간 매출액 10년 추이 [자료=코이핀]

부문별 성과를 보면 석유·가스와 석유화학 매출액이 각각 66%, 93% 증가한 것으로 나와 관련 사업이 계속 파월의 실적 회복을 주도하고 있음이 보인다. 다만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상업 및 기타 부문(매출액 비중 15%)도 57% 성장한 것으로 보고돼 관련 제품의 수요가 왕성함이 확인됐다. 유틸리티의 경우 11% 증가했다.

파월의 실적에서 눈에 띈 것은 이익률의 급등이다. 510bp나 늘었는데 이에 대해 경영진은 ①생산량 급증에 의한 고정비 분산 효과 ②마진이 높은 수주 비중의 증가를 언급했다. 마진이 높은 수주의 증가는 다시 말해 고마진 프로젝트 주문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인데 데이터센터 쪽에서의 수주량이 크게 늘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3.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는 통상 다량의 전력이 소비되고 전력관리 요구사항도 복잡하기 때문에 고마진 프로젝트로 분류된다.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냉각 시스템 등을 24시간 가동하고 인공지능(AI)과 같은 고도의 연산 작업이 요구될수록 전력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이런 까닭에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전압 안정화 등 전력 품질 관리는 물론 백업전원 시스템이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 전력 사용량과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 등이 필요하다. 맞춤형 시스템 제작에 초점을 둬 온 파월에 기회의 시장이 펼쳐진 셈이다.

파월인더스트리스 2024회계연도 2분기 손익계산서 [자료=파월인더스트리스 결산 보도자료]

파월의 스위치기어나 배전반 등 전기장비 시스템은 중·저압 전압(480V 혹은 690V에서 3만8000V)까지에 중점을 뒀다. 고전압 시스템은 외부에서 데이터센터로 장거리 전력을 전송할 때 효율적이나 데이터센터 내부 등에서는 안전성·유연성·호환성·비용효율성 등의 이유로 중·저압 시스템이 적합하다.

현재 파월의 데이터센터에서의 입지는 미약한 편이다. 이튼이나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대형 경쟁사가 자리를 꿰차고 있어서다. 하지만 실적에서도 확인됐듯이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의 급증에 따른 낙수현상이 파월에도 흘러가고 있다. 당장은 관련 사업에서 데이터센터를 외부 전력망에 연결하는 '외부 그리드 연결'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강점이 되는 내부 전력 솔루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②편에서 이어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