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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與전대와 축협이 국민 걱정거리…'자폭·자해 전대' 지적 사라져야"

기사입력 : 2024년07월12일 09:15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09:15

"대한축구협회와 與 전당대회 국민이 제일 걱정"
"당대표 선출규정 무시돼...엄정히 다스리길"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갈등 양상이 부각되는 데 대해 "후보자 간 갈 데까지 가보자는 막말과 진흙탕 싸움이라는 혹평을 듣지 않도록 선당후사 정신으로 상호 비방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요즘 국민들께 제일 많이 걱정을 끼쳐드리는 것이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의힘 전당대회라는 말이 들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과 관련해 청문회를 의결한 데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을 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07.10 pangbin@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후보자뿐만 아니라 주변 캠프에서도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 34조에 따르면 당원이 아닌 자와 후보자 아닌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그런데 최근 양상을 보면 이 규정이 무시되고 있다"며 "선관위는 엄정히 다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각 후보자 캠프 대변인들은 본인들이 쓰는 논평이나 메시지는 단순히 후보자 개인의 것이 아니며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이 앞에 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 품격이 당의 품격이자 미래"라며 "남은 기간 만이라도 '자폭, 자해 전당대회'라는 지적은 사라지고 당원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해하는 후보자 간 경쟁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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