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9일 사천시 씨앗섬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낚시어선 A호(6.67t)의 승선원 14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3시 26분께 암초에 얹힌 낚시어선 A호에서 구조 신고를 접수받고 사천파출소‧구조대‧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경남 사천시 씨앗섬 인근 해상 암초에 얹힌 선박 A호 [사진=사천해양경찰서] 2024.07.09 |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승선원 14명을 구조‧편승 후 팔포항으로 안전하게 이송 완료했다.
이어 사천구조대는 좌초 선박 A호에 파공 및 침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암초에 얹힌 A호에 부력부이 설치한 뒤 이초 작업을 완료했다
A호는 이날 오전 2시 27분께 팔포항에서 출항해 씨앗섬 인근에서 조업하던 중 조류가 강해 다른 장소로 이동하다 갯바위에 좌초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지물 및 물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 요소로부터 해양사고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