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양산하수처리장의 수처리 효율 개선과 시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생물반응조 교반기를 교체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산하수처리장 전경 [사진=양산시] 2024.07.03 |
하수처리시설 주요 시설인 생물반응조 교반기는 하수슬러지를 교반해 활성슬러지 미생물에 의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시설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8억8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및 전력 소비 효율이 낮은 교반기를 고효율의 입축하이드로포일 교반기 24대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교체 완료 후 시운전을 통한 측정 결과 전력 사용량은 1147MKwh/년에서 237MKwh/년로 약 79% 절감되어 연간 1억32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이 절약되며, 온실가스 배출·유지관리비 절감 등 이번 사업을 통한 경제적 효과는 교반기 내용 연수(15년)을 고려해 24억7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2월까지 노후 건조 시설 및 탈수설비를 교체하여 폐기물 전량 건조처리함으로 배출되는 폐기물량을 줄임으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욱 하수과장은 "하수처리장 에너지 절약 및 시설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시행함으로 유지관리비 절감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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