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장호종 대전부시장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으로 산업 헤게모니 선점"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7:08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7:09

"30년 대전 바이오 기술력 이점...직접 발표자로 나서 지역 장점 강조"
"반도체 특화단지 반면교사 삼아...부시장으로서 가장 유의미한 성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특화단지) 대전 선정'이 관련 산업의 헤게모니를 쥐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화단지 지정은 장호종 부시장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로, 국내 바이오 사업 패권 핵심 열쇠를 대전이 선점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1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7.01 nn0416@newspim.com

1일 장호종 부시장은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특화단지 지정 의의와 선정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 인천·경기(시흥)와 대전 등 5개 지역을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이로써 대전에는 기조성된 2개 단지(신동·둔곡, 대덕테크노밸리)와 신규 조성 예정인 2개 단지(탑립·전민, 원촌첨단바이오메디컬지구) 등 총 4개 단지 891만㎡(약 270만 평)가 대상지로 지정됐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대전 안산·원촌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장호종 부시장은 이번 특화단지 확정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음을 강조했다.

장 부시장은 "기획서 준비만 4달이 걸렸고 지난 4월 30일 산업부 평가에 제가 직접 나서 발표했다"며 "지난 30년간 쌓아온 대전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을 강조하며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뒀던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듯 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서 대전시가 탈락했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았음을 강조했다. 장 부시장은 "지난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실패 원인 중 하나가 앵커기업이 없었다는 이유에선데, 당시 실패를 교훈삼아 이번엔 설계 초기부터 지역의 바이오 기업을 강조하는 기획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 부시장은 이번 특화단지 조성으로 대전이 관련 산업에 주도권을 쥘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화단지 지정으로 세계적인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기회발전특구 확정으로 국토균형발전을 꾀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은 것"이라며 "특히 두 사업이 동시 지정된 원촌지구를 중심으로 강력한 바이오 산업 헤게모니 확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장호종 부시장에게도 의미가 크다. 황금알을 낳는 분야로 손꼽히는 바이오 공모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장 부시장의 역량이 크게 발휘됐기 때문이다. 

장호종 부시장은 "개방형 양자팹 사업 선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이뤘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특화단지 지정이 가장 유의미하다고 평가하고 싶다"며 "관계 부처와 공무원, 기관 등이 함께 거둔 귀한 결실인 만큼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