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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2대 국회 전반기 7개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외통위 김석기·기재위 송언석 등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11:45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3:56

외통위, 김석기·안철수 경선에서 김석기 선출
오후 본회의서, 임명안 의결 예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27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여당 몫 7개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해당 상임위원장 임명 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정무위원장·기획재정위원장·국방위원장·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정보위원장·여성가족위원장 등 총 7개 상임위원장 최종 후보자를 선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회부의장에 도전하는 박덕흠(오른쪽 부터), 주호영 의원과 외교통일위원장에 도전하는 김석기, 안철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06.27 leehs@newspim.com

외통위원장은 후보자 경선을 실시한 결과 3선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이 최종 선출됐다. 총 투표 수 95표 중 김 의원은 70표를 받았으며, 경쟁 후보였던 4선 안철수 의원(경기 분당갑)은 25표에 그쳤다.

김 의원은 후보자 선출 직후 "윤석열 정부가 외교 안보 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민들에게 그 성과에 대해 제대로 널리 홍보하고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무위원장 후보에는 윤한홍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이 선출됐다. 윤 의원은 "정무위가 업무 범위가 굉장히 넓다. 의원님들께서 정무위 관련 현안과 지역에 필요한 사안들을 언제든지 저에게 상의해주시면 제가 머리를 맞대고 성심껏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재위원장 후보는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시)이다. 송 의원은 "경제를 잘 도약하고 재정과 세제 부분도 합리적으로, 또 민생현안을 챙기는 쪽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방위원장 후보에 선출된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은 "현재 안보지형이 급박한 상황이다. 북한 오물풍선을 비롯해 대남 도발이 끊임없다. 러시아 북한 군사협약도 이뤄지는 상황이라 국방위는 중요한 상임위"라고 강조했다.

산자위원장 후보는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 하에서 파괴된 산업 생태계를 회복하는데 여당 상임위원장으로서 최선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보위원장 후보에 선출된 신성범 의원(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국가 정보기관들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현안에 대응하면서 국가 이익을 수호하고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감독 독려하겠다"고 했다.

여가위원장 후보에 선출된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구을)은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 당은 22대 국회서도 일 가정의 양립, 남성 육아 참여 확대 같은 가정 중심으로 저출생을 극복하고자 도전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의원들께서 같이 도와주셔서 여당을 설득하고 우리가 가는 올바른 방향으로의 협조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박덕흠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6.27 pangbin@newspim.com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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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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