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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헬스케어 ETF, '써모 피셔' 매수...한국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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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 끝나 2023년 실적 급감
의료기기 소모품이 더 큰 수익 안겨
미국 생물 보안법 통과시, 실적 호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헬스케어 ETF는 어떤 걸까? 바로 'XLV ETF'로 시가총액이 무려 70조원(517억달러)에 달한다. XLV는 'S&P 500 헬스케어 섹터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다. 1998년에 상장돼 헬스케어 섹터 ETF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 ETF가 제약주에만 투자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XLV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1위인 '일라이릴리' 보유비중이 13%로 압도적이다. 기적의 비만치료제인 '젭바운드'를 만들어 낸 회사라서 앞으로도 인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2위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보유비중은 8.2%다. 건강보험과 의료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3위인 '존슨앤드존슨' 보유 비중은 6.6%다. 면역질환치료제인 '스텔라라'가 유명하다. 4위인  '머크'의 보유비중은 6.1%다.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가 대표적이다.

5위인 '애브비' 보유비중은 5.5%다. 과거 10년 간 의약품 매출 1위를 차지했던 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가 대표적인 의약품이다. 지금까지의 종목들은 제약회사에 큰 관심이 없는 투자자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초대형 종목들이다.

눈에 띄는 건 6위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다. 보유비중은 4%다. 이 회사의 특징은 주로 과학 장비 및 실험실 장비를 만들어 내거나 생명공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도대체 접해볼 일이 없는 회사다. 비즈니스 자체가 'B2B(기업 대 기업 간 거래)'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헬스케어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기업 중 하나다.

◆ '써모 피셔'가 M&A에 집착하는 이유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2006년에 '써모 일렉트론(Thermo Electron)'과 '피셔 사이언티픽(Fisher Scientific)'과의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바이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부문의 글로벌 리더라 할 수 있다. 주로 과학 장비, 실험실 장비, 진단 장비, 시약, 소모품,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의료기기 대표 기업이다.

'써모 피셔'가 지금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공격적인 M&A 전략이 있다. 이를 통해 사업부와 영업망이 꾸준히 확장돼 지금과 같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써모 피셔'의 주력 사업들은 M&A한 기업들을 통해 영업 레버리지를 확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써모 피셔가 계속해서 M&A에 집착하는 이유기도 하다.

써모 피셔는 1년에 몇 개씩의 M&A를 진행해 왔다. 굵직한 것들만 살펴보면 먼저 2014년에 생명공학 장비 및 시약제조사인 '라이프 테크놀로지스(Life Technologies)'를 M&A 했다. 인수가격이 무려 21조원(153억달러)이다. 이 M&A로 '써모 피셔'의 유전 분석 및 진단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또 2017년에는 무려 10조원(72억달러)을 주고 네덜란드의 '파테온(Patheon)'을 인수했다. '파테온'은 의약품 '종합위탁 서비스(CDMO)' 기업이다. 'CDMO'란 바이오 산업에서 단순 위탁생산(CMO)을 넘어 연구개발 단계부터 임상, 제조 등 모든 과정을 서비스하는 '종합 위탁 서비스 사업'을 말한다.

이 M&A를 계기로 '써모 피셔'는 이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비와 설비 제공능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CDMO 기업으로 변신했다.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표적인 CDMO의 강자로 평가 받고 있다.

'써모 피셔'는 또 2021년에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피피디(PPD)'를 M&A함으로써 의약품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인수가격은 무려 23조원(174억달러)으로 써모 피셔 M&A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이다. 이를 통해 드디어 토탈 솔루션 업체로 진화했다.

'CRO'란 제약회사와 생명공학사 등을 대신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임상 시험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수탁기관을 말한다. 현재 CRO 시장은 연 평균 약 7%씩 성장 중이다. 따라서 제조 기반의 바이오 기술에 특화돼 있는 '써모 피셔'에게 CRO 역량까지 강화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써모 피셔'는 유전자 치료 기업 '브래머 바이오(Brammer Bio)', 세포 배양 및 시약 제공 기업 '페프로텍(PeproTech)', 특수진단 검사 키트 제조 기업 '바인딩 사이트 그룹(The Binding Site Group)', 유전자 칩 제조업체 '어피메트릭스(Affymetrix)' 등을 활발하게 M&A 하며 포트폴리오를 계속 다각화 하는 중이다.

M&A를 통한 성장전략은 대부분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써모 피셔' 만큼 M&A 건수가 많은 기업은 드물다. 이는 써모 피셔가 기본적으로 신규 사업을 자체적으로 만드는 느린 전략보다는 어느 정도 성장한 외부 기업을 인수하는 빠른 전략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써모 피셔의 M&A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주력사업과의 M&A 시너지를 계속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게 '써모 피셔'의 핵심 전략이다.

◆ '써모 피셔'의 주력 4대 사업 현황

'써모 피셔'의 주요 고객층은 리테일 소비자들이 아니다. 학계, 정부기관, 연구소, 제약기업,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B2B 비즈니스가 주력이다. 따라서 '써모 피셔'의 주력 제품들은 일반인들에게 무척이나 생소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졌던 제품으로는 코로나19 당시에 '화이자 백신'을 보관했던 '초저온 냉동고'가 있다. '써모 피셔'의 초저온 냉동고는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기능을 갖췄다. 따라서 화이자 백신의 효과적인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해 코로나19 초기에 언론의 주목을 받았었다.

'써모 피셔'의 핵심 사업부문은 '생명 과학 솔루션 부문', '분석 기기 부문', '특수 진단 부문', '실험실 제품 및 바이오 제약 서비스 부문'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생명 과학 솔루션' 부문은 전체 매출 중 2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부문은 코로나 19 당시 상당한 수혜를 봤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으로 인해 2023년 매출액은 13조5000억원(98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26.3% 감소하는 부진을 겪었다.

'분석 기기' 부문은 전체 매출 중 1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9조8000억원(73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이 부문은 특히 전자 현미경, 질량 분석기, 크로마토그래피(혼합물 분리 기술) 시스템 사업에서 강세를 보였다. 높은 생산성과 고가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특수 진단' 부문은 전체 매출 중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부문 역시 '코로나19 진단' 매출이 대폭 감소해 부진했다. 2023년 매출액은 5조9000억원(44억달러)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그나마 면역 진단 키트, 미생물 식별 시스템, 임상화학 분석기 등으로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실험실 제품 및 바이오 제약 서비스' 부문은 '써모 피셔'의 전체 매출 중 52%를 차지하는 가장 주력 분야다. 2023년 매출액은 31조1000억원(230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그런데 '실험실 제품(Lab. Product)'은 이과생이 아닌 문과생에게는 낯설다. '써모 피셔'의 '실험실 장비'는 원심분리기, 초저온 냉동고 및 냉장고, 인큐베이트 등이 유명하다.

'실험실 소모품'은 작은 양의 액체를 옮기거나 측정할 때 쓰이는 피펫(Pipette), 실험용 튜브, 필터, 안전장비(장갑, 고글) 등이 있다. 또 화학약품, 시약, 세포배양 제품 등도 있다.

◆ 의료기기는 고 마진 사업? 소모품이 더 비싸

'써모 피셔'의 '바이오 제약 서비스' 중 '통합 실험실 서비스'는 실험실 운영 효율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비 설치, 유지보수, 실험실 자산 관리,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이 있다.

'써모 피셔'의 '임상시험 서비스'는 2021년에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피피디(PPD)'를 인수 한 후부터 활발해 졌다. 주로 임상시험 설계 및 실행, 데이터 관리 및 생물통계, 약물감시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는 2017년에 CDMO 전문 기업인 '파테온(Patheon)'을 인수한 뒤부터 활발해졌다. 주로 의약품 원료 및 완제품 생산, 제형 개발,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써모 피셔'는 특히 세포 및 유전자 치료 CDMO에 강하다.

이런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사에 한 방에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게 '써모 피셔"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써모 피셔'의 2023년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69억달러)로 전년 대비 -18.3%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다. 

그런데 다른 부문과 달리 '실험실 제품 및 바이오제약 서비스'의 마진율이 유독 낮은 게 눈에 띈다. 이 부문의2023년 기준 영업이익률(마진율)은 14.6%에 불과하다. 특히 CRO와 CDMO의 마진율이 낮은 게 원인이다.

다른 부문인 '생명과학 솔루션'이 34.3%, '분석기기'가 26.3%, '특수 진단'이 25.5%의 높은 마진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4개부문을 모두 합친 '써모 피셔'의 전체 마진율은 16%로 일반 제조업 마진율이 5% 내외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다.

그런데 의료기기는 왜 마진율이 높은 걸까? 일단 고부가가치 제품이기 때문이다. 또 '써모 피셔' 같은 회사가 특정 분야를 과점한 것도 고 마진의 원인 중 하나다.

또 의료기기는 한번 도입하면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사용한다. 이런 경우 이미 판매된 장비를 활용해 유지보수, 소모품 추가판매, 부가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추가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메인 장비보다 소모품 마진이 더 높은 경우도 흔하다. 이 부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바로 '써모 피셔'다.

상대적으로 CRO와 CDMO 마진율이 낮지만 그렇다고 이 부문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일단 매출 기여도가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임상이 확대될수록 CRO와 CDMO 시장도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써모 피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 미국 생물 보안법은 초대형 호재?

지난 2024년 3월에 미국에서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상원을 통과했다. 이는 외국의 바이오 기업이 미국인의 개인 건강과 유전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법안이다. 중국 바이오 기업의 미국 활동을 막아 바이오 보안을 강화하려는 게 목적이다.

아직 최종적으로 법안이 만들어 진 건 아니다. 하지만 실제 법안 제정 시에는 '우시 바이오로직스' 같은 중국 바이오 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반면 CDMO 사업을 영위하는 "써모 피셔'나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기업들은 반사이익을 보게 된다.

코로나19 종료로 인한 '써모 피셔'의 매출감소는 거의 마무리 단계다. 2024년부터는 실적이 소폭 개선 중이다. '써모 피셔'는 2023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약 바이오 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글로벌 최대 헬스케어 ETF 'XLV'가 6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써모 피셔' 주식에도 주목해 보자.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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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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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첫 우승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던 최예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거센 추격전을 펼친 임희정(9언더파 20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최예림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연장 승부에서도 세 번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 역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6위, 공동 3위로 흐름을 끌어올렸고,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의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전반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승부가 요동친 것은 후반이었다. 임희정과 김민솔이 타수를 줄이며 압박해오는 가운데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면서 임희정과의 격차는 어느새 1타까지 좁혀졌다. 수차례 우승 직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기억이 떠오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예림은 달랐다. 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파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파 퍼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최예림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린 주변에서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은 달려와 물을 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축하했다.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 후 양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06 iaspire@newspim.com 경기 뒤 최예림은 ""어제 경기 후 자기 최면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일부러 스코어도 거의 보지 않았다"며 "정말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연장전에서도 계속 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눈물 대신 웃음이 먼저 나왔다. 최예림은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우승하면 많이 울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너무 좋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준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잠을 못 잔 적도 많았다. 이제는 두 다리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임희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자리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신인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예원과 박보겸이 나란히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신다인은 5언더파 211타로 성유진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동은은 공동 12위, 김아림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iaspire@newspim.com 2026-09-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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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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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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