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mm 늘어난 휠베이스·4세대 배터리 탑재가 특징
[부산=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이 3년 만에 국내 시장을 찾았다. 제네시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일 행사에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8월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사진= 제네시스] |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이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G80은 130mm 늘어난 휠베이스와 4세대 배터리 탑재를 통해 향상된 주행가능거리 등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기존 G80 전동화 모델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입체적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로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이루는 조화를 강조했다.
측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전용 휠을 적용해 유려하고 고급스러운 차체 라인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 냈으며, 후면부의 코너라인을 과감하게 다듬고 크롬으로 마무리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실내는 늘어난 휠베이스와 수평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주며 하이테크 감성이 더해져 고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기존 G80 전동화 모델과 비교해 다양한 편의 사양도 추가했다. G80 부분변경 모델에는 ▲전동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을 2열 옵션 사항으로 적용한다. 버튼을 눌러 열려 있는 문을 편리하게 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오는 8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서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1120㎡(약 339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네오룬 콘셉트와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90 블랙 ▲GV80 쿠페 ▲GV70 등 총 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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