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앵커-협력기업, 전주형 일자리 노·사·민·정 30개 기관간 이행 협약 체결
기회발전특구 탄소소재국가산단 유망기업 유치 등 투자 8072억원, 고용 2233명 기대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6일 더메이호텔에서 기회발전특구 탄소협약기업 7개사를 포함한 30개 노사민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산업 대변혁의 신호탄을 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그동안 추진해온 전주형 일자리 협약기관이 모두 참여하고, 전주형 일자리 10개 참여기업의 투자 부지가 기회발전특구에 모두 포함돼 전주형 일자리 사업이 기회발전특구로 확대·재편돼 본격 추진된다.
2024.06.26 gojongwin@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서는 △기 체결된 투자와 고용 성실히 이행 △탄소소재국가산단의 원활한 입주를 위한 고용, 노동, 행정 등 원스톱서비스 행정지원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사업 공동 발굴 및 교류 협력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업무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이어 마련된 '비전 공유의 장'은 △기회발전특구 향후 과제 △산업단지 추진방향(노후거점산단, 신규산단) △전주형 일자리, 탄소융복합 일자리로 확대·재편 등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송기정 캠틱종합기술원 본부장은 탄소융복합산업 세계적 클러스터화를 위해 △탄소융복합 중핵기업 유치 및 육성 등 기술사업화 △고기능성 탄소소재부품 핵심기술 확보 등 기술경쟁력 강화 △탄소융복합산업 지역혁신허브 등 핵심기업 조성 △산업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 탄소융복합산업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과제로 제시했다.
전아미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효성첨단소재를 앵커기업으로 기존 전주형 일자리 참여기업, 탄소소재국가산단 입주기업을 포함한 탄소융복합 일자리 3단계 확대 추진 등 전주형 일자리 향후 재편·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1단계로 기존 10개 참여기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탄소소재국가산단 입주기업을 포함해 총 3단계가 완료되면 탄소융복합 밸류체인 연결로 투자 8072억 원과 고용 2233명 등 대규모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총 225만㎡ 규모 신규 산단 조성을 위해 '신규 일반산업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전주 신산업을 이끌 핵심 산업단지를 확보하고,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총사업비 2843억 원)를 통해 노후화된 산단을 디지털 대전환 혁신기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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