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군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유도...'탄소중립 선도도시' 추진 박차
손병복 군수 "기후위기 극복...현세대·미래세대 함께하는 의무사항"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 범군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 교내 탄소중립실천 분위기 확산
울진군과 울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도 홍보,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 탄소중립실천 서약 등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 협력 네트워크 업무 협약을 맺어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기본 소양과 역량을 기르기 위한 방문 환경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6개 학교가 신청해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하여 탄소중립 교육 및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기후변화 대응 환경분야 공모사업 추진
민간 주도의 자발적 환경보전과 교육활동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확산을 위해 지난해 환경 관련 2개 단체가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만들기, 페트병 재활용 체험교육 등 기후변화 대응 환경분야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탄소중립실천 등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환경분야 공모를 진행해 상반기에 1개의 비영리단체를 선정한데 이어 하반기에 1개 단체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 제1회 탄소중립실천 우수마을 선정사업 추진
군민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제1회 탄소중립실천 우수마을' 선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0개 읍면, 20여개 마을이 참여 신청을 했다.
해당 신청 마을들은 오는 11월까지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사업종료 후 각 마을 주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율 및 실적을 평가, 연말에 6개 우수마을을 선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사진=뉴스핌DB] |
◇ 탄소포인트제도 홍보위한 자체 탄소중립실천TF 운영
탄소포인트제도 홍보와 가입 확대를 위해 탄소중립실천 도우미 채용과 함께 과 내에 자체 탄소중립실천TF를 구성하고 마을 단위로 찾아가는 포인트 가입 창구 운영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서약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분야는 울진군에 할당된 210대에 대하여 모집이 완료된 상태이며, 에너지분야는 전년 대비 참여가구 수가 80% 이상 증가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후위기 극복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의무사항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