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뫼산부터 황금산·백봉산·금대산 숲길…시민 안전·편의 우선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맨발걷기 좋은 숲길을 마련해 시민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남양주시가 금대산 기존의 자연형 숲길을 직접 체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맨발걷기 좋은 숲길 정비를 위해 정책현장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2024.06.21 hanjh6026@newspim.com |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중 금대산 숲길 1.8㎞ 구간을 따라 안내판을 정비하고 정상석과 데크계단, 낙석방지망 등을 설치하는 등의 맨발걷기에 좋은 숲길정비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금대산 기존의 자연형 숲길을 훼손 없이 최대한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정책현장투어'를 통해 자연발생 숲길 중 이용객이 많고 택지로부터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정해 퇴뫼산을 시작으로 황금산, 백봉산 맨발걷기 좋은 숲길 정비에 착수했다.
시는 퇴뫼산 숲길 0.97㎞ 구간을 따라 안내판과 목재편책, 의자 등을 설치하고 황금산 숲길 0.94㎞ 구간에 안전로프휀스와 횡단배수로 등을 마련한다. 또 백봉산 숲길 1.68㎞ 구간에 위험수목 등을 제거하고 목계단과 의자 등을 설치한다.
주광덕 시장은 "오는 10월까지 도심지 생활권 내 맨발걷기 좋은 숲길 약 5.4㎞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더 나아가 '숲길등산지도사'를 활용한 정기적 예찰·관리와 지역주민단체와의 협력 등을 통한 맨발걷기 좋은 숲길 정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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