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 및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노후로 부식되거나 설치가 불량한 옥외광고물 제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경남도옥외광고협회 사천시지부와 합동으로 '2024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사천시가 여름철 각종 재난에 대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사천시]2024.06.20 |
시는 ▲차량·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역 ▲터미널·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소재 지역 ▲국지성 호우 등에 취약한 주요 해안변 등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간판 파손 여부 및 고정 상태, 간판 전기배선 결함 여부 등으로 발견된 위험 광고물에 대해서는 광고주에게 자진 정비 및 보강 조치 등의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장기간 방치로 추락 위험이 높은 광고물에 대해서는 즉시 보강·철거 작업을 진행했는가 하면 도로변·중심 상업지역의 강풍 등에 취약한 불법 현수막, 입간판 등에 대한 정비 활동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고물 안전 점검 및 정비 캠페인을 실시해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하겠다"며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광고주의 자발적인 광고물 안전관리를 독려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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