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진도·옥주·조도여객 업무 협약
[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진도군이 교통편의 제공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운행한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제295회 진도군의회 임시회에서 '진도군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
진도군, 농어촌버스 무료운행 협약식. [사진=진도군] 2024.06.19 ej7648@newspim.com |
연령, 소득수준, 주소지 등 자격조건에 상관없이 모든 진도군민과 진도를 찾은 관광객 등 누구나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진도여객, 옥주여객, 조도여객 등 3개 운수업체와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협약식을 가졌다.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은 진도군 관내에서 운행하는 35개, 전 노선에 해당된다.
버스 무료 운행은 경북 청송군과 보화군, 전남 완도군 등에 이어 4번째로 시행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으로 전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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