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기대 이하' 소매 판매에 강보합…S&P500 최고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76포인트(0.15%) 오른 3만8834.8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80포인트(0.25%) 상승한 5487.03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21포인트(0.03%) 전진한 1만7862.23으로 집계됐다. 이날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31번째, 나스닥 지수는 20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했다.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보합으로 발표됐던 4월 소매 판매는 0.2%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높아진 금리에 영향을 받지 않던 가계가 이제 이것을 믿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가 완전히 무너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소비 증가율과 국내총생산(GDP)의 소폭 둔화는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에 더욱 우호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클리어스테드 어드바이저스의 짐 아와드 선임 매니징 디렉터는 "오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매 판매였다"면서 "시장은 오늘 수치를 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 등 경제 지표를 환영하면서도 금리 인하까지는 몇 달간 추가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내려올 것으로 기대했으며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위해 추가 지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와드 디렉터는 시장에 특별히 놀랄 것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이것이 이날 시장이 크게 움직이지 않은 이유라고 판단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3.51% 올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마호니 애셋 매니지먼트의 켄 마호니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한 이런 강세 흐름에 동참하고 싶어 한다"면서도 "돈이 시장을 떠나지 않는 듯하지만, 이번 분기 시장에서는 로테이션이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오르면서 퀄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0.41%, 3.80%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15 mj72284@newspim.com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8개는 상승, 3개는 하락했다. 기술업은 0.61% 상승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0.77% 내렸다.

특징주를 보면 보잉은 의회 청문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CEO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 속에서 1.91% 하락했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피스커는 54.88% 급락했다.

국채 금리는 약한 소비 지표에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6.1bp(1bp=0.01%포인트) 내린 4.216%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5.8bp 밀린 4.701%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4% 내린 105.2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상승한 1.0741달러, 달러/엔 환율은 0.06% 전진한 157.84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24달러(1.5%) 오른 81.5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1.08달러(1.3%) 상승한 85.3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의 금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0.8% 오른 2346.9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3.53% 내린 12.30을 기록했다.

19일 뉴욕증시는 '노예 해방의 날(Juneteenth)'로 휴장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