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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17일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민원 처리 속도 높인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6:19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6:20

전자서식 대상 11종→33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민원의 업무를 전자서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창구 시스템'이 확대돼 국민의 민원 처리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사의 종이서류 중심의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디지털 업무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종합민원실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은 지사 내방민원의 업무를 전자 서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건보공단은 처리 가능한 전자 서식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전자 서식 대상은 11종만 적용되지만 앞으로 33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업무 분야도 기존 자격·부과, 징수, 보험급여의 4개 분야 외에도 장기요양 등 3개 분야가 추가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영아가정의 돌봄 지원을 위해 도입하는 부모급여를 이달 25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만 0세 아동은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35만원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지원금액을 만 0세 월 100만원, 만 1세 월 50만원까지 확대한다. 2023.01.04 pangbin@newspim.com

'인공지능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 시스템'은 종이 문서를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하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문서를 스캔하면 인공지능(AI)를 통해 문서를 분류하고 해당 문서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 신청서 등 지사에서 처리하는 4개 업무의 5종 서식에 적용된다.

건보공단은 이번 디지털 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으로 지사의 디지털 업무영역을 확장해 국민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이서류 중심의 업무 절차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직원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진다.

디지털창구 고도화 시스템은 오는 17일에 개시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 시스템은 오는 7월에 개시된다.

박성희 건보공단 고객지원실장은 "이번 확대 구축을 통해 지능화된 종합민원실을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사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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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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