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5조원대 정책금융 만든다…"콘텐츠산업 국가 전략사업 집중 육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글로벌 콘텐츠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시행될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K콘텐츠 복합 문화단지 조성, 5조원의 정책 금융 조성 등의 중장기 정책을 통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8일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에 앞서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17일 사전브리핑을 통해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전 차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콘텐츠 산업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산업은 대표적인 수출 산업이자 서비스 산업의 핵심"이라고 이번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yooksa@newspim.com

문체부에 따르면 콘텐츠 분야 2022년 기준 수출액은 132억 달러 규모로 2차 전지, 전기차 등 주요 제조업을 넘어서는 수치다. 또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121억 달러),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 산업으로 2027년 세계 콘텐츠 산업 규모는 3조 35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고 또 6%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 차관은 "K콘텐츠는 산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소프트 파워 혁상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한류팬은 2억 2500만 명으로 10년 전에 비해서 약 24배가 증가하였으며, 60년대가 비틀즈가 만들어낸 브리티시 인베이전에 이어 코리아 인베이전이라는 새로운 문화 현상도 창조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 계획에는 2027년까지 전 세계 콘텐츠 4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콘텐츠 기업 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 ▲해외진출을 넘어 글로벌 주류 문화로 도약 ▲주요 장르 집중 지원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의 4대 전략과 14개 세부 추진 과제가 포함됐다.

전 차관은 이같은 정책 추진 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콘텐츠 산업 매출액 200조 원, 콘텐츠 수출액 250억 달러를 달성하고 콘텐츠 산업 일자리 74만 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K콘텐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문체부는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에 나선다. 전 차관은 "새로 조성되는 K콘텐츠 복합화 단지는 끊임없이 콘텐츠가 생산되고 누구나 콘텐츠를 향유하는 콘텐츠 생산, 유통, 소비 기능이 총 집결된 문화 산업 공간이 될 것"이라며 "K콘텐츠 대표 랜드마크로 키워 K콘텐츠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산업으로 성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두 번째로 문체부는 영화, 드라마, OTT 등 콘텐츠 산업의 고질적인 자금망을 해소하고 글로벌과 경쟁할 수 있는 K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5조 원대 콘텐츠 정책 금융을 공급한다.

전 차관은 "2027년까지 3.4조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함과 동시에 해외 벤처캐피탈 등 글로벌 자본인 K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나아가 현재 콘텐츠 제작 단계에만 제공되는 완성 보증 제도를 콘텐츠 밸류체인 전 단계로 확대하고 대출 이자 지원을 통해 중소 콘텐츠 기업의 어려움, 자금 어려움을 덜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핵심 신기술과 콘텐츠 IP 본격 육성이 추진된다. 전 차관은 "게임 영상과 같은 핵심 장르뿐만 아니라 공연 암표, 딥페이크와 같은 불법과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IP는 콘텐츠 산업의 핵심이다. 콘텐츠 지원 체계를 장르 중심에서 IP 비즈니스 중심으로 과감히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 지역 기업을 육성하여 탄탄한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현행 공공 중심 정액 지원 방식에서 민간 중심, 성과 중심으로 개편한다. 아울러 기획부터 해외 진출까지 기업별로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 거점의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콘텐츠코리아랩 등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을 추진된다.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 절기 경감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 용역이 마련되고 또한 해외 제작사 국내 로케이션 촬영 시 국내에서 사용한 제작비 일부 20~30%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해외 촬영 수요를 국내로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K콘텐츠 대표 페스티벌을 통해 해외 한류 패널 방한을 유도한다. 전 차관은 "연간 20만 명 정도가 찾는 부산의 지스타를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융복합 전시회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 글로벌 웹툰 종주 이상에 걸맞는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해 웹툰 작가와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권위의 작품상을 제정해 글로벌 시상식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K콘텐츠와 연관 산업 동반 성장을 통한 수출을 확대를 위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K콘텐츠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탄탄한 저작권 보호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전 차관은 "저작권 침해가 국제화 지능화하는 경향에 따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인터폴 등과 국제적인 수사 공조를 확대해 k 콘텐츠 불법 등을 적극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작권 침해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게 소송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저작권 보호 바우처를 제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저작권 침해 추적 및 불법 콘텐츠 자동 식별 등 저작권 보호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끝으로 게임, 웹툰, 영화, 음악, 방송 등 주요 콘텐츠 주요 장르별 콘텐츠도 각자의 특성에 맞는 집중지원을 통해 경제적 창출 효과를 유도한다.

게임 분야에선 콘텐츠 수수료의 약 70% 차지하는 게임 산업의 제도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콘솔 게임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콘솔 게임 플랫폼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콘솔 게임 특성을 고려하여 가난도 제작 지원 방식으로 개선한다. 웹툰, 드라마 등 K콘텐츠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웹툰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한 차례 세계적인 기생충 열풍을 일으켰던 K무비에 대해서는 "한국 영화관이 긴 침체에서 벗어나 OTT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영화 시장의 산업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먼저 영화와 OTT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영화 비디오법을 개정해 영화, OTT 콘텐츠 간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 또 모태펀드 영화 개정 지원 대상 확대 등 산업 영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영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류의 원조인 K팝, 음악에 대해서도 영향 있는 중소 계열사를 대상으로 음악, 뮤직비디오 재작 등 등 뮤지션 육성, 뮤지션 육성 사이클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유명 페스티벌과 연계해 우리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와 힙합 등 K뮤직의 다양한 장르를 모두 지원 대상으로 삼는다. 방송 분야에서는 IP 확보와 수출 지원을 통해 K드라마의 전성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국내 IP 중국 내 저작권 침해 사례 대응, K콘텐츠 복합 문화단지 조성 지역, K콘텐츠 지원 5조원대 정책금융 등에 대해 취재진의 질의가 이어졌다. 전병극 차관과 함께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이 답변했다.

중국 쪽 K콘텐츠 불법 유통에 대해 전 차관은 "불법 단속은 주로 이제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위주로 사실상 대상이 됐다.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하고 계속 실무적으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는 계속 논의하고 있다. 유통 관련해선 미국 국토안보수사라든지 인도네시아 사법 당국 등과 공조하고 있고 중국 부분은 수시로 현지에 콘텐츠 분야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시로 중국 관련해서는 협의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 계획이 정책의 최상단에 배치됐지만 구체적인 지역이 나오지 않아 질문이 이어졌다. 전 차관은 "종합 계획에 있는 하나의 아젠다고 과제이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특정 이제 광역이나 지자체 단체 등 현재 정해진 바가 없고 앞으로 이런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고 어떤 방식으로 공모가 할 것인지 등 적절한 방법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개최된 '만화·웹툰산업 발전방향 정책토론회'에 참석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4.01.23 yym58@newspim.com

윤양수 국장은 "복합문화단지는 유인촌 장관이 오셔서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라며 "그동안 TF를 많이 돌렸고 대한민국 전문가들을 거의 다 동원하다시피 해서 한 세 달 정도 작업을 했다. 자세히 못들어간 것은 재정당국과 협의가 아직 덜 끝나서 양해 부탁드린다. 글로벌을 지향하려면 사실은 최적화된 지역을 찾아야 한다. 밝힐 수 없는 후보지들이 있으나 조금 더 준비하고 재정당국과 협의를 하고 실시 계획이 나왔을 때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5조원의 정책자금 공급에 대해 전 차관은 "정책자금 보조금 규모를 연도별로 산출한 것"이라며 "대표적인 것은 콘텐츠 전략 펀드, 모태펀드 문화재정, 완성 보증, 2차 보증 지원 등이 합쳐져서 올해부터 27년까지 합계가 한 5조 정도"라고 설명했다.

윤 국장은 "부연 설명 드리면 콘텐츠 쪽에서 방송사나 OTT나 굉장히 제작 편수를 많이 줄이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자금난이 많이 있고 또 제작 단가도 올라오고 해서 정부의 정책 금융으로 많이 커버를 하겠다는 목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인 부분은 해외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 글로벌 펀드 같은 걸 좀 조성을 해서 해외 사우디, 싱가포르, 노르웨이 등 국부펀드를 활용해 직접 투자하는 게 아니라 간접 투자로, 펀드에 들어오는 형태로 모색 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항공기 155대 투입 미군 구조"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난 주말 이란 영토 깊숙한 곳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실종 미 공군 무기담당 장교(WSO) 구출 작전의 전말을 공개했다. 앞서 조종사가 먼저 구조된 가운데, 홀로 적진에 남겨졌던 동료 장교까지 무사히 귀환시키면서 미군은 이번 작전을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기적"이라고 평가하며 압도적인 특수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 ◆ CIA 첨단 감시망의 승리... "45분간의 숨 막히는 추적"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구조의 일등 공신은 존 래트클리프 국장이 이끄는 중앙정보국(CIA)의 정밀 감시망이었다. CIA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이스파한 남부의 자그로스 산맥에서 야간 폭격 임무 중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투기에 타고 있던 무기 담당 장교가 험준한 산맥에 홀로 고립된 뒤 이란 내 험준한 산악 지형을 샅샅이 뒤진 끝에 약 40마일(64km) 거리의 산등성이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감시 카메라를 45분간 고정하고 지켜봤다"며 "한참을 움직이지 않던 미군 장교가 마침내 일어서는 순간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특히 밤에도 낮보다 더 선명하게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미군의 독보적인 야간 투시경 기술이 이번 작전의 결정적 열쇠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은 실종된 미군을 찾고 그가 홀로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인적 자산(휴민트)'과 '정교한 기술력'을 모두 동원했다고 밝혔다. ◆ "7개 가짜 지점 운용"…이란군 따돌린 대규모 기만 작전 이번 구조 작전에는 적을 혼란시키기 위한 고도의 기만술(Subterfuge)이 동원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 수천 명이 수색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군이 7곳의 가짜 지점을 운용해 이란군의 시선을 분산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군은 미군기 9대가 특정 해안 상공을 선회하는 것을 보고 실종 미군이 그곳에 있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적을 완벽히 속인 덕분에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이 미군을 무사히 구출해 이란 영토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조 작전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번 작전에 폭격기 4대, 전투기 64대, 공중 급유기 48대, 구조 전용기 13대 등을 포함해 총 155대의 항공기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작전 과정에서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전장 위를 낮고 느린 속도로 비행해 구조 헬기를 보호하며 적의 공격을 최전선에서 막는 이른바 '샌디(Sandy)' 임무를 수행하던 A-10 워트호그 공격기가 적의 대공 미사일에 수차례 피격된 것. 그러나 A-10 조종사는 기체가 손상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비행해 이란 영토를 벗어난 뒤 우호 지역 상공에서 안전하게 비상 탈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구조 작전 중 수백 명의 특수부대원이 투입되었으며, 이들은 적진 한복판에서 7시간가량 머물며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 작전 중 이륙에 어려움을 겪은 수송기들이 있었다며 해당 항공기들에는 이란 측에 넘어가서는 안 되는 통신 장비와 대공 미사일 방어 기술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파괴했다고 밝혔다. ◆ 헤그세스 "부활절 아침의 기적"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구조 작전을 기독교의 '성삼일(Triduum)'에 비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그는 "성금요일에 격추되어 토요일 내내 동굴에 숨어있던 미군 장교가 부활절 일요일 아침 해가 뜰 때 이란을 탈출했다"며 이번 작전 성공을 "부활절의 기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을 마무리하며 "수백 명의 요원이 투입된 위험천만한 임무였지만, 실종된 미군을 무사히 데려오는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작전 성공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트럼프, 구조 작전 기밀 유출에 "출처 밝히지 않으면 감옥 갈 것"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F-15E 조종사가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두 번째 승무원이 안전해지기도 전에 언론에 유출된 것에 대해 언론사와 '유출자'를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가서 국가 안보를 위해 (정보원을) 넘기지 않으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결국 누가 유출했는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쓴 사람은 입을 열지 않으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이 2026년 4월 6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제임스 S. 브레이디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4-07 05:45
사진
황대헌 "임효준, 바지 벗긴뒤에도 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강원도청)이 임효준(린샤오쥔) 사건, 이른바 '팀킬' 논란, 올림픽 인터뷰 태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 전반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직접 해명했다. 황대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예고한 뒤,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A4 6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의 임효준 바지 사건, 2023~20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2023년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본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2.09 seungjoochoi@newspim.com 먼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벌어진 임효준 사건에 대해 황대헌은 "암벽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엉덩이가 다 노출됐다. 주변에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며 "동성끼리만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 느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임효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름을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장난과 조롱이 이어졌다고도 했다. 이후 언론 보도로 '성기 노출' 표현이 등장하자 황대헌 측 어머니가 먼저 임효준 측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임효준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그 자리에서 '형이 진심이라면 괜찮다'고 말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미리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해당 확인서에는 임효준의 잘못과 반성을 적는 대신 황대헌이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중심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날을 기점으로 사과가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집 앞 문전박대'로 알려진 장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황대헌에 따르면, 그해 10월 임효준의 어머니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1시간가량 대문을 두드려 주민 항의가 빗발쳤고 어머니가 경찰을 불러 돌려보냈을 뿐 본인과 임효준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날 훈련 중 자신이 여선수 엉덩이를 주먹으로 친 장난이 형사 사건으로 번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지만 해당 여선수가 '장난이었다'고 진술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11 photo@newspim.com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엔 너무 수치스럽고 감내하기엔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은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건 안타깝다"고 했다. 임효준이 징계와 귀화까지 선택하는 과정 전체를 돌아보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에서 '나쁜 감정 없다'고 한 것처럼 나도 이제 괜찮다. 언제든 만나서 남은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은 스피드와 파워 기반의 순간 가속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공격형 스타일이고 박지원은 코스 마킹과 레이스 운영에 강한 안정적인 선두 주도형"이라며 "장점이 극명하게 달라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부딪힐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해 직접 만나 사과했고 박지원이 이를 받아줬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쇼트트랙 특성상 접촉·충돌 없이 타겠다고 약속드리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내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자 1500m 은메달 직후 금메달리스트 판트바우트가 "과거 황대헌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언급하자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황대헌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해 영광"이라는 짧은 말 뒤 말을 아껴 '답변 거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추가 질문이 반복되면서 당황했고 마이크를 굽히는 행동도 오해를 불렀다"고 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다음 질문 안내 멘트가 그대로 방송되는 게 민망해 순간적으로 기울였을 뿐"이라며 "표정과 행동 모두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계자·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 입장문으로 비난이 멈출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다"면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승부욕이 앞서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오는 2026-2027시즌 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국가대표 은퇴는 아니며, 서른을 넘겨 맞이할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잘못 전달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함도 돌아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은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대헌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 중이며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4-06 20: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