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최대 0.6%p 우대금리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Sh수협은행은 유연근무나 자녀출산‧양육지원 등과 같이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 제도를 운영하는 가족친화기업을 지원하는 공익상품 'Sh모두행복海기업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h모두행복海기업적금은 법인전용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수협은행은 상품 판매금의 일정액을 ESG기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저출생 극복, 시니어세대 삶의 질 향상, 지역소멸 대응 등을 위한 사업에 출연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사회가치 제고라는 공익상품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해당 ESG기금은 전액 수협은행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Sh모두행복海기업적금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법인이나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은 단체라면 가입이 가능하며,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인 기업이나 기관일 경우에는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서 또는 가족친화정책 시행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연 최대 0.6%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상품 가입만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 동참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그 밖에 다양한 사회공익사업에 간접 참여하는 효과가 있어 ESG경영을 실천하는 '착한 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인구감소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저출생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동참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수협은행은 Sh모두행복海기업적금을 비롯해 다양한 ESG 공익상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가족친화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