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정밀화학 소재 전문 기업 와이씨켐이 반도체 특수 세정장비를 출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중 공급이 계획돼 있는 이 장비는 반도체 소재 사업만 영위했던 와이씨켐의 장비 사업부 첫 제품으로 소재 전문 기업들이 제품 개발 또는 품질 테스트용으로 사용이 적합한 장비다. 싱글 워터 타입과 배치(Batch) 타입 두방식 모두 사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이달 중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소재기업에 공급된다. 회사측은 다수의 글로벌 칩메이커들을 위한 모듈 확장을 통한 양산 장비 고도화도 추진중이다.

와이씨켐 로고. [사진=와이씨켐]

와이씨켐 관계자는 "이번 출하되는 장비는 개발 및 테스트 장비지만 고객 요구에 맞춘 업그레이드를 통해 양산장비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세계 첫 사례로 개발되고 있는 고선택비 인산 농도 분석 측정 장비는 연내 글로벌 고객사 평가를 받고 칩메이커 양산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씨켐은 올해부터 극자외선(EUV) 소재들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반도체 웨이퍼 특수 세정장비와 고선택비 인산 농도 분석 장비는 연내 개발이 완료돼 첫 매출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유리기판 관련 소재는 향후 회사 기업가치를 높이는 리레이팅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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