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동화약품, 사업 다각화로 매출 증대…신제품 출시로 성장세 잇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동화약품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매출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영업망을 토대로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신제품을 선보이며 입지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수치다. 연간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로고=동화약품]

1분기 매출 성장에는 지난해 동화약품이 인수한 베트남 약국 체인의 1분기 매출 184억원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회사는 대표 일반의약품인 활명수와 잇치, 판콜 등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약국 체인 운영 기업을 인수했다. 향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까지 판매 품목을 확장할 계획이다.

화장품 라인의 시장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2021년 간판 제품인 후시딘 유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후시드 크림'을 출시하며 화장품 사업에 합류했다.

화장품이 포함된 기타 품목 매출은 1분기 107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매출 또한 2022년 404억원에서 지난해 418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3월 출시한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징크 카밍 선크림'은 출시 3개월 만에 올리브영 더마 코스메틱 분야 판매 1위에 올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제약업계에서는 코스메틱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아직 매출 비중이 크진 않지만 선크림 제품의 올리브영 판매 1위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며 "판매 1위 소식에 주가가 일부 상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반의약품 실적 또한 꾸준히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종합감기약 '판콜에스'가 경쟁 품목인 동아제약의 '판피린'을 제치고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판콜에스의 매출은 3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매출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억원 증가했다.

동화약품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 초 셀트리온으로부터 인수한 일반의약품 4종과의 판매 시너지 효과를 통해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인수 품목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과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보조제 칼시츄 등이다. 내년 3월 화이투벤과 알보칠 판매가 본격화되면 일반의약품 매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화약품은 하반기에도 제품 다양화를 통해 사업 다각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벤포티아민을 함유한 액상형 피로회복제 '퀵앤써'를 출시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제품 출시 계획은 유동적이라 정확한 시점을 언급하기는 이르지만 7~8월부터 다양한 품목군에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