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가 모여 천연가스 산업 당면 현안 논의
최연혜 사장 "가스 산업 발전 위한 정책 마련 총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가스공사와 산학연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미수금 누적으로 악화된 가스공사의 재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합리적 소비 선택을 위한 가스 가격 기능 정상화'를 주제로 '제2회 KOGAS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OGAS 포럼은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 천연가스 산업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주요 기업과 도시가스·발전사 관계자, 에너지 학계 교수 등 약 1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합리적 소비 선택을 위한 가스 가격 기능 정상화'를 주제로 '제2회 KOGAS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2024.06.14 rang@newspim.com |
이번 포럼에서는 홍익대학교 김수이 교수와 계명대학교 손혁 교수, 강원대학교 김형건 교수가 가스공사의 미수금 쟁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연세대학교 양준모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임원혁 교수,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 충남대학교 전호철 교수 등 각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토론 패널로 참여해 원료비 연동제 유보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각계 전문가들은 미수금 누적으로 악화된 가스공사의 재무 상황을 타개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조속한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투자 계획을 조정하는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재무 위기를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요금 경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미수금은 국가와 국민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전문가들의 귀중한 의견을 반영해 우리나라 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1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합리적 소비 선택을 위한 가스 가격 기능 정상화'를 주제로 '제2회 KOGAS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2024.06.14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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