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스맥은 스웨덴의 장비 제조사 샌드빅(Sandvik)과 하이엔드 장비 개발을 위해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맥은 하이엔드 턴밀(TURN-MILL) 장비 개발을 위해 CAPTO TOOL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샌드빅과 이날 스맥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CAPTO TOOL이란 선삭과 밀링을 동시에 가공 가능한 공구 사양으로 해당 공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공작기계 주축을 특수하게 가공해야 한다. 기존 공작기계 밀링 스핀들 내경과 다르게 삼각형 형태의 폴리곤 형상으로 회전방향에 대한 비틀림 토크 및 구부림 토크 등이 잘 전달되는 특징이 있으며, 밀링 스핀들에서 선삭 가공을 구현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능이다. 턴밀을 개발 및 양산하기 위해서는 확보되어야 할 필수 기술로 이번 파트너쉽 협약을 통해 샌드빅은 스맥에 스핀들 가공 솔루션 및 설계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전폭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스맥은 글로벌 기업 지멘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에 이어 샌드빅과의 파트너쉽 체결로 하이엔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스맥 관계자는 "이번 샌드빅과의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첨단 장비를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며 "지난 5월 반도체 장비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는 등 실적 퀀텀 점프를 위해 R&D 투자에 보다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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